이모 염정아의 결사 반대에도
노력 끝에 지금은 솔로 데뷔까지
성공했다는 가수 유민의 근황
지난 11월 5일 유튜브 채널 ‘아이돌 올림픽’에서 가수 유민이 등장해 이모인 배우 염정아와의 일화와 가수 데뷔 과정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유민은 “엄마가 (염정아의) 한 살 친동생이다”라고 언급하면서 이모와 이목구비가 닮아 “무표정으로 있을 때는 다들 무섭다고 한다. 차갑고 도도해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밝혔다. 도도한 인상까지 꼭 닮은 이모와 조카 사이를 자랑했다.
유민의 어머니인 염정연은 1995년 제1회 KBS 슈퍼탤런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이후 염정아와 함께 자매 연예인으로 주목받다가 결혼 이후 연예계를 떠나 두 아이의 엄마로 지냈다.
자매가 연예인으로 지내서인지 유민이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을 때 두 사람이 격렬히 반대했다고 한다. 특히 한 방송에서는 배우 염정아가 처음에 조카가 연예인이 되는 걸 울면서 뜯어말렸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후 조카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적극적으로 지지해주고 있으며, 현재는 많은 조언을 해준다고 말했다.
유민은 18세에 Mnet 국내 최초 부모 소환 십대 오디션 프로그램 ‘캡틴(CAP-TEEN)’ 출연을 통해 염정아 조카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그녀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과거에 대해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듣지 않았나. 이모가 저 때문에 조금이라도 피해를 볼까봐 미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데뷔 과정에 대해서는 낙하산이 아닌 실력으로 이뤄낸 것이라 못 박았다. 그녀는 2021년 4월 ‘nineteen’을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 데뷔한 신인 가수다.
데뷔 후 이모 염정아의 반응을 묻는 말에는 “원래 다른 회사 그룹 데뷔조로 있으면서 불안정한 시기를 보냈다. 이모도 제가 못 해낼 거라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 솔로로 데뷔하니 기특해하셨다. 행동 하나도 중요하니 실수하지 말고 바르게 생각하라고 조언해주셨다”고 답했다.
유민은 염정아 조카로 편하게 데뷔했다는 오해를 풀기 위해서라도 실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작사 작곡을 더 열심히 하고 있다며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실제로 그녀는 데뷔 앨범 ‘nineteen’에서도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2022년 발매된 ‘Real Love’도 18세 서울 압구정 고등학교에 재학할 당시 작업한 곡이라고 밝혔다.
‘Real Love’는 10대 소녀의 설레는 사랑을 담은 노래로, 그녀가 가진 아티스트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앨범이기도 하다.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줬던 데뷔 때와는 달리 성숙하고 여성스러운 비주얼로 반전 있게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모 염정아의 든든한 지지와 조언을 받고 있는 그녀가 앞으로는 연예인 조카라는 그늘을 벗어나 가수로서 홀로서기 할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 작사, 작곡에 열중하며 실력있는 뮤지션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그녀의 다음 신곡이 기대된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