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성규
13일 새 싱글로 컴백
지난 8월 턱 부상으로 수술
가수 김성규가 새 싱글로 컴백한다.
지난 11월 7일 김성규의 소속사 더블에이치티엔은 공식 SNS를 통해 김성규의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싱글 ‘디어 마이 팬’의 수록곡 ‘꼭’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새 싱글은 지난 8월 턱 수술로 활동을 중단했던 김성규가 회복하고 처음 선보이는 신곡이다.
소속사를 통해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김성규의 감미로운 보이스와 ‘넌 나의 봄과 같아’ ‘넌 나의 별과 같아’ ‘이런 날 빛내줘 고마워’ 등 아름다운 노랫말로 기대를 고조시켰다.
앞서 김성규는 턱 골절로 인해 수술을 받았다. 지난 8월 일상생활 중 턱 부상을 입은 그는 정밀검진을 진행한 결과, 하악골 골절로 확인돼 약 3개월 만에 복귀했다.
건강을 회복하고 돌아오는 김성규는 11월 13일 ‘디어 마이 팬’ 수록곡 ‘꼭’ 발매와 함께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을 개최한다.
김성규는 지난 2010년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로 데뷔했다. 그는 인피니트에서 리더와 메인보컬을 맡고 있으며 2012년 솔로가수로 데뷔했다. 그는 독특한 음색으로 유명한데 작사가 김이나는 성규의 음색에 대해 “엔씽크 시절의 저스틴을 떠올리게 한다. 독보적인 음색이다”라고 칭찬했다.
김성규는 학창 시절 밴드 활동을 하면서 가수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넬 덕후’라고 부를 정도로 넬을 좋아했는데 데뷔도 넬 사인회에 갔다가 오디션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됐다.
지난 2015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가수 데뷔 스토리를 공개했다. 당시 김성규는 첫 무대로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을 선곡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그는 어릴 때 가장 좋아했고 우상이었던 가수가 넬이라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이어 “넬 싸인을 받으려다 오디션을 보게 됐고 그게 지금의 인피니트다”라며 넬을 처음 마주했을 때를 회상했다. 김성규는 “형이 연습실로 들어오다가 문지방에 걸려 살짝 넘어졌었는데 슬로우 모션처럼 보였다. 당시 썼던 모자도 기억난다”라고 말했다.
2013년 3월 방송된 ‘주간아이돌’에서 김성규는 아이돌이 직접 뽑은 ‘성공한 팬 출신 아이돌’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성규는 넬과 함께 음악 활동까지 함께 했다.
김성규의 솔로 1집에는 넬의 김종완과 이정훈이 곡을 줬고 2집에서는 전곡 디렉팅에 피처링까지 김종완이 맡았다. 현재 넬과 김성규는 서로의 콘서트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공연 뒤풀이까지 참여하는 등 개인적인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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