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성은
‘젠틀맨’에서 독종검사 역 맡아
데뷔5년차에 탄탄한 연기력
배우 최성은이 12월 28일 개봉하는 영화 ‘젠틀맨‘에서 독종 검사 역을 맡아 기대감을 주고 있다.
영화 ‘젠틀맨’은 성공률 100%의 흥신소 사장 지현수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을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내용을 담은 범죄 오락 영화다.
의뢰받은 사건을 해결하던 중 누명을 벗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게 된 흥신소 사장은 사건을 파헤칠수록 실체를 드러내는 추악한 범죄에 맞서 나쁜 놈을 응징하는 통쾌함을 선사한다.
흥신소 사장 지현수 역은 배우 주지훈이, 귀족 검사 출신의 로펌 재벌 빌런인 권도훈 역은 배우 박성웅이 맡았다.
최성은은 검사들의 검사이자 감찰부의 ‘미친X’으로 유명한 독종 검사 ‘김화진’ 역을 맡았다.
극 중 김화진은 로펌 재벌 권도훈이 연루된 500억 주가 조작 사건을 수사하던 중 좌천돼 그를 잡기 위해 검사로 위장한 흥신소 사장과 손을 잡게 된다.
최성은은 자신이 맡은 검사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다큐멘터리 등을 참고해 검사의 업무나 현장 등을 꼼꼼하게 찾아보고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원 감독은 앞서 최성은에 대해 “역할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았다. 첫 미팅 때부터 완전히 준비되어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최성은은 지난 2018년 연극 ‘피와 씨앗’으로 데뷔했다. 그는 데뷔 1년 만에 2019년 영화 ‘시동’으로 주연을 맡았으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2020년 춘사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2021년 JTBC 드라마 ‘괴물‘에서 유재이 역을 맡아 상당한 호평을 받으며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최성은은 어린 시절 특별한 계기 없이 막연하게 연예인을 꿈꿨다. 한 인터뷰에서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나가서 무대에 서는 것이 좋았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초등학교 때 뮤지컬 동아리에 들어가면서 무대에 서는 걸 좋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면서 조승우 선배에 대해 알게 됐고 조승우 선배님이 계원예고를 나오셨는데 그래서인지 그냥 계원예고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처음 최성은의 배우의 꿈은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다. 최성은은 “중1 때 제가 연기를 하겠다고 했을 때 부모님은 치기 어린 마음으로 연예인을 하고 싶어 한다고 생각하셨다”라며 “물론 처음에는 반대하셨지만 지금은 응원해주신다”고 밝혔다.
이제 데뷔 5년 차를 맞이한 그는 영화 ‘시동’ ‘십개월의 미래’ ‘젠틀맨’, 드라마 ‘괴물’ ‘안나라마나라’ 등에서 굵직한 배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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