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출산한 배우 강소라, 공식 석상 첫 출연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드레스 뽐내
20kg 감량과 거북목 교정 등 몸매 워너비
지난 25일 오후 8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에서 배우 강소라가 단편 영화상 시상자로 윤시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
강소라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레스 사진을 게재하며 “오랜만에 드레스 입어 모처럼 바짝 긴장”이라며 “시상인데도 왜 이리 떨리는지”라고 전했다.
사진 속 강소라는 시상식에 입을 드레스를 위해 의상실을 방문한 것으로 보이며 바닥까지 길게 내려가는 숄더넥 드레스가 강소라의 자태를 한껏 빛나게 했다.
강소라는 2020년 8세 연상 한의사와 결혼해 이듬해인 지난해 4월 딸을 출산했다. 득녀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공식 석상에 복귀한 강소라는 무엇보다 출산 전과 다름없는 완벽한 미모를 뽐내 시선을 끌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10월 출산 후 첫 소식을 전한 강소라는 몸조리해야 할 산모라는 말이 무색한 고난도 필라테스 자세로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후 여배우답게 패션쇼 참석과 화보 촬영 등 출산했다는 사실을 의심할 정도로 바쁜 행보를 보이면서도 육아를 위해 복귀작 없이 작품활동은 미루어 온 것으로 보인다.
완벽한 몸매라는 수식어를 가진 강소라는 이와 대비되는 통통했던 학창 시절 사진으로 화제 된 바 있으며 한 예능에 출연해 “학창 시절 몸무게가 72kg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대학 연극학부에 들어가기 위해 20kg을 감량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내는 한편 ‘긁지 않는 복권’에 당첨된 케이스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데뷔 이후에도 꾸준히 운동을 병행한 강소라는 체중감량은 물론 콤플렉스였던 거북목도 교정하여 여성들의 워너비 몸매를 갖게 됐다.
강소라는 처음에는 배우가 아닌 제작, 연출을 지망했으나 학업 중 연기를 접하게 되며 2009년 영화 ‘4교시 추리영역’의 오디션에서 합격해 주연으로 데뷔했다.
tvN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시댁 눈치를 보는 올케로 연기했던 그는 2011년 영화 ‘써니’에서 여고생 리더 하춘화 역을 소화해 큰 주목을 받게 됐다.
이후 드라마 ‘드림하이 2’, ‘못난이 주의보’, ‘닥터 이방인’과 영화 ‘파파로티’ 등에 출연했으며 tvN ‘미생’을 통해 다시 한번 대중의 각인을 받아 대세 배우로 발돋움해 ‘맨도롱 또똣’, ‘동네변호사 조들호’, ‘변혁의 사랑’ 등에 출연했다.
한편 강소라는 출산 후 복귀작인 지니 TV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강 소라는 극 중 소송 여신으로 불리는 스타 변호사 ‘오하라’를 맡아 장승조와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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