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진 출신 배우 김성령
늦은 밤 파격 쇼트 헤어 공개해
과거 20대보다 더 아름다운 40대로 꼽혀
7일 김성령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잠이 달아남”이라는 글과 함께 파격적인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잠까지 달아나게 했다.
사진 속 김성령은 파격적인 콘셉트의 쇼트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 눈썹 피어싱을 한 채 강렬한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그간 20대보다 더 아름다운 40대로 꼽히는 등 50대가 된 지금까지도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이미지였던 김성령의 180도 다른 변신이기에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누리꾼들은 “내 잠도 달아났다”, “뭔지 몰라도 기대된다”, “반전 매력이야”, “쇼트 헤어도 잘 어울린다”, “외국 배우처럼 이국적인 느낌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1967년생으로 올해 나이 57세인 김성령은 1988년 미스코리아 대회 진(眞) 출신으로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김성령은 미용실 원장님의 권유로 대회에 출전했다며 “8위 정도는 예상했었다”라고 했으나 대회 전날 다쳐 리허설도 하지 않은 상태였기에 낙담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진에 당선된 김성령은 KBS 2TV ‘연예가중계’ MC로 연예계에 입문해 1991년 강우석 감독의 영화 ‘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를 통해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김성령은 처음에는 소탈한 이미지의 배우였지만 2012년 드라마 ‘추적자 더 체이서’에 출연해 품위 있고 차갑고 도시적인 이미지로 변신해 현재까지도 대표적인 중년 여성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2013년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철없어 보이지만 아픔 있는 엄마를 연기해 인기를 얻으며 ‘여왕의 꽃’, ‘미세스캅’ 등에 출연해 사랑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영화 ‘역린’, ‘표적’, ‘그것만이 내 세상’, ‘독전’, ‘콜’ 등 다양한 역할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김성령은 최근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의 촬영에 돌입했다.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가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를 만나 사랑하는 이야기로 배우 송중기, 최성은, 조한철, 이일화, 이상희, 서현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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