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주빈, 과거 아이돌로 데뷔할 뻔해
“아이돌 하기엔 나이 많다 생각해” 연기 시작
드라마 ‘눈물의 여왕’ 출연 확정, 곽동연과 호흡
이주빈은 2017년 SBS 드라마 ‘귓속말’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보영, 이상윤, 권율, 박세영 등이 출연한 ‘귓속말’에서 이주빈은 비서 역으로 등장했다.
20대 후반이라는 비교적 어리지 않은 나이에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이주빈은 사실 배우 데뷔 이전 아이돌을 준비하고 있었다. 걸그룹 ‘레인보우’의 데뷔조까지 합류하면서 가수로 활동할 뻔했지만, 데뷔가 미뤄지자 연습생을 그만두고 소속사에서 나오게 되었다.
후에 본인이 밝히기를 “꼭 가수가 하고 싶은 것은 아니었고 아이돌을 하기에는 스스로가 나이가 많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추가적인 이유를 언급하기도 했는데, “본인은 아이돌 하기에는 노래를 그 정도로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그 이유로 연습생을 그만두고 다른 분야에 도전해보고 싶어 연기를 시작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귓속말’ 이후 tvN ‘미스터 션샤인‘, KBS2 ‘하나뿐인 내편’, OCN ‘트랩’ 등의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대중에게 점차 얼굴을 알렸다. 2019년에 출연한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로 많은 인지도를 얻게 되었다. ‘멜로가 체질’에서 배우이자 주인공들과 대학 동창인 이소민 캐릭터를 매력 있게 표현하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후 ‘조선로코 – 녹두전’, ‘안녕 드라큘라’, ‘그 남자의 기억법’,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와 같이 여러 드라마에서 주조연을 맡으며 배우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출연한 작품으로는 ‘월수금화목토’와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이하 종이의 집)’이 있다. ‘월수금화목토’에서는 변호사 정지은으로 변신해 열연하며 성숙해진 연기력과 함께 도도한 비주얼과 스타일로 시청자의 몰입을 이끌어냈다. ‘종이의 집’에서는 민낯으로 촬영에 임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가장 최근작으로는 2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연애대전’이 있으며 영화 ‘범죄도시 4’에도 등장할 예정이다.
이주빈이 차기작으로 ‘눈물의 여왕’을 선택했다. 출연이 확정된 상태로 드라마에서 배우 곽동연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눈물의 여왕’은 부부가 함께 아찔한 위기를 헤쳐 나가는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를 그린 tvN 새 드라마다. 주인공 역에는 김수현과 김지원의 출연이 확정되어 벌써부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최근 ‘눈물의 여왕’은 대본 리딩을 마치고 본격적인 제작 단계에 돌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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