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은, 아버지께서 “딸인 줄 몰랐다”
‘모범택시2’에서 클럽 MD 윈디 역
‘다 다른 사람 같다’는 말 감사하다
배우 김채은이 드라마 ‘모범택시2’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김채은은 1995년생으로 2015년 MBC 드라마 ‘아름다운 당신’으로 데뷔한 6년 차 배우다.
김채은은 SBS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2’에서 클럽 블랙썬 MD 윈디 역을 연기했다. 윈디는 죄의식 없이 악행을 저지르는 캐릭터로 돈이 되는 모든 나쁜 일들을 저지른다.
김채은은 “나와 윈디가 매치 안 된다고 하더라. 다른 사람 같다고 생각해 주시는 것 같다”면서 “’김채은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어?’라는 생각과 함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윈디를 연기하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윈디를 보고 놀랐으면 하는 반응을 기대하고 시작해서 그런지 재밌었다”고 말했다.
김채은은 윈디가 첫 등장했던 ‘모범택시2’ 11화가 끝나자마자 대구에 있는 아버지와 영상 통화를 했다. 아버지는 계속 ‘딸인 줄 몰랐다’는 말을 했다.
김채은은 “처음 보는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 의상을 입어서 아버지도 윈디가 새로우셨던 것 같다. 아버지의 반응이 제일 귀여웠다”고 전했다.
김채은은 윈디 캐릭터를 위해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었다. 김채은은 “처음에는 굉장히 부담이었다”면서 “‘너무 파격적인가?’ 싶었는데 현장에 도착한 순간 그 분위기에 동화됐고, 촬영이 계속 진행되면서 과감해진 것도 있었다. 재밌었다”고 말했다.
김채은은 “원래는 ‘다 다른 사람 같다’는 말이 장점이기도 하지만 고민이었다. 지금은 오히려 너무 감사하다. 배우로서 너무 좋은 것 같다. ‘걔가 얘였어?’ 라는 말이 좋다. 이번에 윈디도 똑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런 작품들이 많이 쌓여서 놀라움을 넘어서 나를 인지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지는 게 목표다”고 전했다.
김채은의 배우로서의 목표는 ‘잔상이 남는 배우가 되는 것이다. 김채은은 “비록 하루일지라도 내 작품을 보고 날 한 번이라도 더 떠올려 주는 배우가 되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채은은 예능 욕심도 있다, 김채은은 “아직 예능에 제대로 출연한 적은 없다. ‘라디오스타’에 나가고 싶다. 말하는 걸 좋아해서 재밌을 것 같다. 썰이 넘친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