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대생 출신 배우 차수연
‘지드래곤의 그녀’로 화제
최근 연극 ‘날아올라’ 연출
배우 차수연은 대학 시절까지만 해도 플루트를 연주하던 음대생이었다고 한다.
대학교에 다니며 아르바이트 삼아 CF모델로 활동하던 차수연은 많은 고민 끝에 플루트 연주자가 아닌 배우로 진로를 바꿨다.
수십 번의 오디션 탈락을 경험한 뒤 2004년 드라마 ‘알게 될거야’로 첫 브라운관 데뷔를 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배역은 쉽게 주어지지 않았고, 차수연은 다양한 저예산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져갔다.
2007년 차수연의 연기가 드디어 빛을 발했다.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팜므파탈 샤오밍 역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같은 해 차수연은 그룹 빅뱅의 히트곡 ‘거짓말’ 뮤직비디오에서 극 중 여주인공 역을 맡아 ‘GD의 그녀’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뮤직비디오의 관계자는 “차수연의 신비하고 여성스러운 매력과 빅뱅의 넘치는 에너지가 한데 뭉쳐 너무나 매력적인 뮤직비디오가 탄생했다”라고 전했다.
이듬해에는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현빈의 옛 연인 연희 역으로 출연해 차수연만의 매력을 한껏 보여줬다.
이후 차수연은 드라마 ‘천 번의 입맞춤’, ‘라이어 게임’, ‘미스 함무라비’, ‘굿캐스팅’, ‘사생활’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연극의 연출자가 되어 무대를 올렸다는 깜짝 소식이 전해졌다.
차수연은 2021년 이후 매체 활동을 줄이고 ‘러브레터’, ‘소시민의 결혼’, ‘믹스와 아메리카노’ 등 연극 활동에 집중했다.
올 초에는 연극 배우가 아닌 연출자로 연극 ‘날아올라’에 참여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연극 ‘날아올라’는 학교폭력 피해자들이 따뜻한 관심 아래 상처를 극복해 간다는 내용의 법무부 웹드라마를 각색해 제작된 연극이다.
음대생 출신으로 CF모델부터 배우, 연출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드러내는 차수연의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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