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찢남 배우 ‘박해진’
과거 악플러들과 연탄 나르기 봉사
국민사형투표에서 화려한 액션 연기 선보여
박해진은 2006년 KBS2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로 데뷔했다.
박해진은 어린 시절 초라한 단칸방에서 살 만큼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래서 대학보다 돈을 버는 것이 중요했던 그는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3년간 부산에서 의류 판매업에 종사했다.
그러던 중 잠시 서울에 들렀다가 길거리 캐스팅을 당해 배우의 길을 걷게 된다. 연기라고는 전혀 몰랐던 때지만 그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1년 7개월의 혹독한 트레이닝 끝에 연기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박해진은 인기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의 비중 있는 조연에 단번에 합격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
극 중 사랑에 직진인 연하남을 맡아 수준급으로 소화하며 여심을 사로잡았으며 그해 시상식을 모두 휩쓸며 스타덤에 올랐다.
박해진은 2008년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처음 악역을 선보이며 호평받았다.
이 작품으로 그는 MBC 연기대상에서 ‘남자 신인상’과 제8회 아시아 모델상 시상식 BBF에서 ‘인기스타상’을 수상했다.
이후 내 딸 서영이, 별에서 온 그대, 닥터 이방인, 나쁜 녀석들, 치즈인더트랩, 포레스트, 꼰대 인턴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이어 나갔다.
2014년 방영된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에서는 연쇄살인범 사이코패스 ‘이정문’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주목받았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는 남자 주인공 ‘유정’ 역을 맡았는데 드라마화 발표 이전부터 많은 사람 사이에서 유정 닮은꼴로 많이 거론되었었다.
그는 세심한 캐릭터 해석과 최고의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드라마 이후 개봉된 영화 치즈인더트랩에서도 유정 역을 맡아 오연서와 호흡을 맞췄다.
드라마 꼰대인턴에서 남주인공 가열찬 역으로 출연한 박해진은 코믹 연기에 처음 도전한 것이었는데 2020년 MBC 드라마 중 가장 흥행하며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박해진은 평소 기부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연탄 봉사는 기본이고 본인에게 악플을 단 악플러들과 선처하는 조건으로 다 같이 연탄 나르기 봉사했던 적도 있다.
더불어 그의 팬들도 그를 따라 급식소 봉사, 모자 뜨기, 연탄 봉사 등 많은 봉사를 함께한다.
한편 박해진은 어제 10일 방송된 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는 남부청 광수대 소속 팀장 ‘김무찬’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또한 그는 13일에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에 스폐셜 MC로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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