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큰 손들의 사업 운영
음식점부터 소속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동업자로 만난다
아무리 절친한 친구 사이라도 신중히 생각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동업’입니다. 돈과 비즈니스가 얽힌 문제다 보니 꼭 얼굴을 붉히게 되죠.
친구로서 마음이 맞았다 할지라도, 사업 파트너로서는 상극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연예계 소문난 절친들은 오히려 동업을 통해 더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들의 동업 스토리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외의 절친 홍석천과 이승연은 2010년에 레스토랑을 같이 운영했습니다.
당시 홍석천은 5개의 레스토랑을, 이승연은 연 매출 70억 원의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는 CEO였죠.
이미 성공한 사업가 둘의 동업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졌었습니다.
두 사람의 레스토랑은 이후 2012년 이승연의 남편이 독자적으로 운영하다 현재는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그러나 둘의 우정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죠.
절친 김종국과 하하도 사업 동업자가 되었습니다.
이미 하하가 운영하고 있던 고깃집을 김종국과 함께하기로 합의했죠.
현재 두 사람의 고깃집은 홍대 맛집으로 통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하가 먼저 시작했던 브랜드임에도 두 사람을 지분을 똑같이 나누며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하는 올해 김종국의 생일을 맞아 자신의 SNS에 함께 찍은 사진과 축하 글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이때 두 사람이 운영하는 고깃집을 태그에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에 김종국은 고깃집 간판을 해당 사진으로 바꿔야겠다는 댓글을 달며 사업 전선에 이상이 없음을 보여주었죠.
서로 존댓말을 쓰면서 존중하는 친구 관계를 보여주고 있는 이정재와 정우성.
‘하루 8번은 만난다.’라고 우스갯소리를 할 정도로 돈독한 우정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두 사람 역시 친구이자 동업자가 되었습니다. 2016년에 ‘아티스트 컴퍼니’라는 기획사를 설립하였죠.
이미 2007년 패션 브랜드를 함께 운영한 적 있었던 둘은 10년 고민 끝에 회사를 설립했다고 합니다.
현재 둘의 기획사는 안성기, 임지연, 염정아, 박소담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모여있습니다.
또한 작년에는 이정재가 제작한 영화 ‘헌트’에 동반 출연하며 제작자와 연기자로 만나기도 했습니다.
끈끈한 우정이 매번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건 아닙니다.
몰래카메라 유포 단톡방 멤버로 알려진 승리와 정준영, 그리고 최종훈 역시 동업을 하는 사이였죠.
세 사람은 청담동과 일본에 지점을 둔 ‘밀땅 포차’라는 술집을 운영했습니다.
하지만 승리를 시작으로 줄줄이 이어진 세 사람의 논란으로 인해 현재 폐업한 상태입니다.
예전에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인맥이었지만 이제는 함께 있으면 손가락질받는 사이가 되어버린 거죠.
이렇게 동업했던, 그리고 동업하고 있는 연예인 절친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동업을 통해 절친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친구 사이의 ‘결혼’이라고 불릴 정도로 힘든 동업.
그럼에도 흔들리지 않고 우정을 이어나가는 그들의 모습이 참 보기 좋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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