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원발
무속인 아내 윤서희
만난 지 7개월 만에 재혼
누구나 아픔을 겪으면 다시 일어서기까지 시간이 걸릴 텐데요. 결혼에 있어 이혼을 경험한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혼, 그것도 무려 두 번의 이혼을 겪고 ‘혼자 살아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사랑과는 담을 쌓고 있던 스타가 있습니다.
그런 그가 운명의 짝을 만나 단 7개월 만에 세 번째 결혼에 성공했다고 하는데요.
주인공은 바로 배우 이원발입니다.
배우 이원발은 방송에 출연해 결혼과 이혼, 재혼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이원발은 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 이성계 동생 이화 역으로 출연해 주목받았죠.
40년 가까이 각종 대하드라마에서 활약하며 ‘장군 전문 배우’라는 타이틀을 가진 이원발.
그는 지금껏 살면서 두 번의 이혼을 겪었습니다.
이원발은 장남으로서 부모님을 모셔야 한다는 문제 때문에 첫 번째 이혼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이후 그는 몇 년 동안 혼자 생활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다니시던 절의 한 보살이 짝을 소개해 주면서 두 번째 아내와의 연이 이어지게 됩니다.
이원발과 두 번째 아내는 딸이 생기는 바람에 결혼을 빨리했는데요. 이원발은 인생 결혼 생활 중 두 번째 아내와의 생활이 ‘절정’이었다고 합니다.
행복한 생활도 잠시, 전처에게서 “재혼해야 하니 아들을 데려가라”라는 연락이 오면서 그에게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당시 중학교 1학년이던 아들을 모른 체 할 수 없었던 이원발은 아들을 데려왔고, 이후 전처의 심한 간섭으로 인해 두 번째 아내 또한 큰 스트레스를 받았는데요.
이에 갈등을 겪다가 결국 두 번째 아내와도 이혼 절차를 밟게 됩니다.
그는 삶의 시련을 극복할 방법으로 ‘산’을 택하는데요.
산을 오르면서 고된 감정을 이겨낼 수 있었다는 이원발. 그는 산이 없었다면 이 세상에 없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혼자 떠돌면서 살 생각이었던 이원발은 산에서 만난 지인을 통해 지금의 아내인 윤서희를 소개받았는데요.
윤서희 또한 초혼에 실패한 경험이 있었고, 이에 같은 아픔을 공유하며 두 사람은 빠르게 가까워집니다.
이원발은 윤서희와 이야기하며 30분이 넘게 그녀만 바라봤다는데요. 단 한 번도 다른 곳에 시선을 뺏기지 않은 것에 신기함을 느낀 그는 윤서희와의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윤서희 또한 이원발과 얘기를 나눌수록 대화가 잘 되고, 가치관이 맞아 ‘이 사람이라면 괜찮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는데요.
결국 두 사람은 연애를 넘어 결혼까지 골인하게 됩니다. 급속도로 발전한 관계에 만난 지 7개월 만에 바로 살림을 합쳐버린 것인데요.
지금의 아내를 만나 일상의 기쁨을 함께하는 즐거움을 알게 됐다는 이원발.
두 사람은 차박을 함께하며 전국을 누비고 있습니다. 이원발은 현 아내가 첫 번째 부인에게서 난 아들에게도 잘해주어 늘 감사하면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세 번째 결혼을 통해 진정한 운명의 짝을 만나게 된 이원발이 앞으로도 행복하고 재밌는 가정생활을 이루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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