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유산 후 ‘태교 여행’
아내 전치태반 판정받자
산모 빼고 갔다는 임요환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임요환이 아내를 두고 태교 여행을 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 유튜브에 출연한 임요환의 아내 김가연은 비행기 예매까지 다 해뒀는데 태교 여행을 가지 못한 사연을 밝혔는데요.
김가연은 “태교 여행을 가기로 했다. 비행기 티켓도 다 예매했다. (여행) 전주에 내가 병원에 검진을 갔는데 선생님이 전치태반이라고 절대 미국 가시면 안된다더라. 아주 위험한 위치에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래서 ‘어우 어떡하지 비행기 티켓이랑 다 해놨는데’ (걱정하다가) 우리 남편을 딱 보면서 ‘여보, 자기라도 갔다 와 태교 여행이니까’ 하니까 정말 ‘아이 왜 가’ 이것도 아니었다. ‘응 그래’ 그러고 가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임요환은 심진화, 김경아, 장영란과 함께 태교 여행을 떠나 인증 사진까지 찍어서 보냈다고 합니다.
한편, 두 사람은 둘째를 갖기까지 힘든 과정을 겪었다고 하는데요. 임요환은 “참 아이를 낳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라며 “두 번의 유산과 인공 수정을 통해 아이를 낳을 수 있었다. 딸이 너무 예쁘다. 아내에게 고맙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아기가 전치태반이라고 해서 계속 출혈이 나와서 여러 차례 병원에 갔었다. 또 미숙아라서 40일 정도 일찍 나왔는데 바로 인큐베이터에 들어가 있을 때는 짠했지만 지금은 건강하다. 그런 고난과 역경들이 지금 아이를 보면서 다 풀어진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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