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도연
최근 ‘핑계고’ 출연
“유재석 불편하다”
배우 전도연이 “유재석이 불편하다”고 고백해 갑론을박이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사정일까요?
최근 전도연은 영화 ‘리볼버’ 홍보차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유재석이 출연 중인 토크쇼 ‘핑계고’ 출연했습니다.
이날 유재석은 “20대로 돌아가서 도연이한테 한마디 하고 싶다. 나랑 더 친하게 지내자고”라고 말을 건넸습니다.
이에 전도연은 “난 그때 진짜 열심히 살았다. 그런데 진짜 열심히 살지 않았던 친구도 있었다”라며 유재석을 쳐다봐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유재석과 전도연은 서울예대 91학번 동문으로 유명합니다.
두 사람은 대학 시절에도, 데뷔 이후에도 사적인 친분을 가진 적이 없지만 종종 학연으로 얽히며 서로의 이름이 언급되었습니다.
두 사람의 이러한 애매한 관계성은 이미 예능에서 하나의 웃음 코드로 자리 잡혀 있었는데요.
‘핑계고’ 출연 이후 전도연의 인터뷰를 통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최근 매체 인터뷰에서 전도연은 ‘핑계고’ 출연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요정 재형’은 편하게 촬영했지만 ‘핑계고’는 세상 불편했다”라며 “진짜 너무너무 불편했다. 유재석 씨가 계속 리드하긴 하는 데 편하진 않더라”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유재석과는 사적인 얘기를 단 한 번도 나눈 적이 없다. 그냥 대학 동기인데 유재석 씨가 그 분야의 톱이 됐고, 저도 배우로서 그렇게 됐고 그런 두 명이 만난 게 팩트”라며 선을 그었죠.
이에 전도연의 발언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무례하다”, “자기 작품 홍보 때문에 간 거면서 저렇게 말을 하냐”, “거만하다”, “배우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예능 출연이 익숙하지 않으면 불편할 수도 있지”, “그냥 성향이 다른 것”, “텍스트만 전달돼서 무례하게 느껴진 듯”이라며 옹호하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한편, 전도연은 해당 인터뷰에서 “제가 소통하기 편한 건 작품을 통해서다. 그렇게 해왔고 앞으로도 배우 전도연으로서 관객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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