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강재준
선배들 압박에 이은형과 연애
결혼 7년 만에 득남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결혼 7년 만에 득남 소식을 전한 가운데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결혼 전 장기 연애로 ‘웃찾사 공식 커플’로 불렸던 두 사람은 과거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열애를 시작하게 된 과정을 공개했습니다.
당시 이은형은 “누가 먼저 대시했냐”는 질문에 “내가 3년 선배였는데 먼저 했다”며 “우리 커플을 확실하게 이어준 건 홍윤화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썸을 탈 때 데이트를 하고 집에 들어왔는데, 홍윤화가 ‘오늘 확답을 받았느냐’고 묻더라. 나는 그냥 사귀는 건 줄 알았는데 홍윤화가 야무지게 그렇게 하면 안 된다며 ‘지금 우리 1일 맞죠’라고 문자를 보내라고 했다”고 설명했죠.
그러면서 “그런데 다음 날 문자가 왔다”고 하자 강재준은 “‘맞아요’라고 보냈다”라고 말했습니다.
선배에게 밀당을 했던 강재준은 고백 전 있었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2021년 방송된 MBC ‘사진정리서비스 폰클렌징’에서 강재준이 이은형의 고백을 거절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개그우먼 선배들이 많았다. 저를 무슨 파티에 초대해서 보드카를 죽도록 먹였다”며 “눈을 떠보니 아침에 이은형과 끌어안고 자고 있었다”고 폭탄 발언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자로서 성공하고 싶어 고백을 거절하고 선후배로 담을 쌓고 지냈는데 이은형 동기 홍윤화가 인사도 안 받고, 갈구기 시작했다”며 선배들에 의해 이은형과 사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강재준은 “방송에서 안 한 이야기인데 어떤 남자 선배가 이상하게 저를 갈구고. 나중에 하는 말이 ‘제발 좀 사귀어라’ 찍어 내린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권력형 교제에 성공한 이은형은 강재준과 자그마치 10년간 교제 끝에 부부가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2017년 4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주변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결혼 7년 만인 올해 초 첫 아이 임신 소식을 공개해 큰 축하를 받았는데요.
이은형은 42살에 어렵게 얻은 아이인 만큼 혹시나 잘못될까 봐 남편 강재준에게도 8주간 임신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6일 강재준은 “으앙아아아아아아아앙!!!!!!! 이제 우리 완전체니깐 셋이 잘 지내보자”라며 그동안의 걱정을 씻겨줄 무사 득남 소식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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