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에 코 수술했는데
의료사고로 후각 상실한
중식 대가 이연복
중식 대가 이연복 셰프가 자신의 후각을 잃은 상태라고 전해져 충격을 줬습니다.
이연복은 과거 한 방송에서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털어놨는데요.
그는 “가장 힘들었던 때가 냄새를 못 맡았을 때”라며 “대사관에서 일할 때였는데, 요리를 그만둘까도 생각했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연복이 후각을 잃게 된 이유는 코 수술 때문이라고 전해져 더욱 안타까움을 샀는데요. 그는 “대사관에서 4년째 일하고 있을 때였는데, 대사가 같이 가서 건강 검진을 하자고 하더라. 그 후 코 수술을 했다가 냄새를 못 맡게 됐다”라며 “대사는 좋은 마음으로 해 준 건데 당시 의술이 그랬다. 그때 냄새를 못 맡고 나서 요리를 계속 해야 하긴 하는데 ‘어떻게 해야 되나’ 생각하다가, 입맛을 민감하게 하기 위해 굉장히 노력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연복은 그 이후로 미각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하는데요. 그는 “담배도 끊고 과음도 안 하고 아침밥도 먹지 않았다. 보통 식당에서 아침밥을 먹으면 10시~11시다. 배가 부르면 음식을 할 때 간을 정확히 못 본다. 또 전날 저녁에 과음하면 아침에 입이 되게 텁텁하고, 담배를 피워도 간 보기 힘들어서 3가지를 지킨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연복은 현재 가게 목란을 운영하고 있기도 한데요. 인기가 너무 많아 예약하기가 힘들 정도라고 합니다.
요리에 필수적인 후각을 잃었는데도 중식 대가의 자리를 거머쥔 것이 정말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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