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10마리
키우는데 4년간
6마리 보냈다는 구혜선
2015년, 한 방송에 출연한 구혜선은 집에 강아지 8마리와 고양이 2마리가 있다라며 그중 6마리를 본인이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반려동물들이 각자 방에 따로 살아서 밥도 따로 준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구혜선은 반려동물들에 대한 사랑을 꾸준히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그는 “저는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너무 혼자 있다 보면 외롭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아이들과 함께한 후부터는 주변을 보면 항상 북적북적해서 외롭지 않았다”라며 “덧붙여 아이들을 챙기다 보니 제 삶에도 책임감이 생겨서 좋았다”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구혜선은 2019년 에세이 ‘나는 너의 반려동물’이라는 책을 출간해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해당 책은 구혜선이 반려동물들을 보며 떠오르는 생각들이 정리한 내용이라고 하는데요.
이렇듯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구혜선에게 슬픈 소식이 연달아 있었다고 합니다.
한 방송에 출연한 구혜선은 4년간 6마리의 반려견을 떠나보냈다고 털어놨는데요. 그는 “사람은 장례를 치르는데 강아지가 죽었다고 그럴 수는 없지 않냐”라며 강아지가 죽음 앞에서도 학교로 가야했다고 토로했습니다.
또 자전적 음악 다큐 ‘스튜디오 구혜선’ 연출 중에도 ‘펫로스 증후군’으로 힘들었다고 하는데요. 작업을 중단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구혜선은 반려동물들을 떠나보내고 나서부터는 ‘내가 왜 나로 태어났지’라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하는데요. ‘내가 너네 때문에 태어나고 싶었던 것 같다’는 스스로에게 위로가 되는 메시지를 장편 다큐멘터리에 담아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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