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역할 하려
이온음료만 마신
배우 박민영
배우 박민영이 37kg까지 체중을 감량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줬습니다.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한 박민영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배신당하고 과거로 돌아가는 강지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는데요.
극 중 강지원은 회귀하기 전 암 투병을 하게 됩니다.
박민영은 이 역할을 소화해내기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단순히 마른 것이 아니라 강지원의 막다른 고통을 조금이나마 표현하고자 체중 감량을 시도했고 실제로 촬영 중 이온 음료를 마시며 버텼다”라고 털어놨습니다.
당시 37kg까지 감량했다는 박민영은 “(살을 그렇게 빼니까) 한 번 소리를 지르면 이명이 오면서 어질어질해 쓰러질 뻔하면서 연기했다”라며 “저는 훌륭한 연기자가 아니기 때문에 제 몸을 망가뜨리면서 하니까 감정이 잡히더라”라고 심정을 밝혔는데요.
이어 “나중에 살크업을 하고 소리를 지르니까 너무 시원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박민영은 최근 방영된 중국 드라마 ‘금의야행’에 출연했습니다. ‘금의야행’은 명나라 초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평범한 어부 ‘하심’이 세력 다툼으로 인해 ‘양욱’ 행세를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연왕 주체의 심복이 되어 새로운 황제 탄생 음모에 가담하게 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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