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 역 역대 여배우
고소영, 한예슬, 신민아
엉뚱 발랄 구미호 김혜윤
차세대 로코퀸으로 떠오른 배우 김혜윤이 엉뚱 발랄 구미호로 변신한다고 합니다.
SBS는 4일 새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 김혜윤과 로몬을 캐스팅했다고 밝혔는데요.
새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인간이 되기를 거부하는 구미호와 팀보다 개인을 우선시하는 스타 축구선수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이번 드라마에서 김혜윤은 인간이 되지 않은 채 변하지 않는 젊음을 즐기는 독특한 성격의 구미호 은호를 맡게 되었습니다.
김혜윤의 ‘구미호’ 연기 소식에 역대 구미호를 연기한 여배우들이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먼저 배우 고소영이 있습니다.
1994년 개봉한 영화 ‘구미호’에서 구미호 ‘하라’ 역을 맡은 고소영은 전설 속 미녀 구미호를 쏙 닮은 모습으로 관객의 마음을 훔쳤습니다.
다음으로는 2004년 드라마 ‘구미호 외전’에 출연한 한예슬이 있습니다.
‘구미호 외전’은 전라도 광주에 2,000평 규모의 전용 세트를 20억여 원을 들여 설치하는 등 제작비만 약 100억가량이 투입된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알려져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았습니다.
한예슬은 극 중 김태희와 함께 인간 사회에서 인간의 탈을 쓴 채 인간들과 섞여 살아가는 ‘구미호족’으로 출연했는데요.
한예슬은 구미호의 변신 능력을 가지고 인간들을 희롱하기를 즐기는 구미호족 ‘채이’ 역을 맡았습니다.
다음으로 소개한 인물은 구미호의 이미지를 뒤바뀐 배우 신민아입니다.
신민아는 2010년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인간이 되고 싶은 ‘구미호’ 역을 맡아 압도적인 미모와 스타성으로 젊은 층의 신드롬적 인기를 견인하며 리즈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러블리한 모습으로 구미호의 이미지를 탈바꿈하는 데 성공한 신민아.
이전까지는 얼굴 살이 없고 눈꼬리가 올라간 여우상 여배우들이 주로 구미호 역을 맡았으나, 신민아를 계기로 그런 고정 관념이 사라졌고, 심지어 이후로는 남자 구미호를 다룬 작품도 많이 탄생했습니다.
이에 ‘선재 업고 튀어’로 대세 배우에 등극한 김혜윤이 엉뚱 발랄 구미호의 원조 격인 신민아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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