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슬 좋아보이는 연예인 부부, 이정도 수준이라는데요

최다니엘 기자 2020.05.1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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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사이 좋아지게 하는 그들만의 비결 “아직도 설레요”

늘 화목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부러움을 자아내는 스타 부부들♡

이렇게나 오랫동안 변함없이 금슬을 유지하는 특별한 비결이 있는 것은 아닐까?!

금슬 좋은 스타 부부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심진화♡김원효

심진화와 김원효 부부에겐 ‘생태계 교란 부부’라는 별칭이 있다고 한다.

한 방송에서 공개된 첫 장면이 저희가 같이 자고 일어나는 모습이었는데 이를 본 게스트들이 ‘같이 자?’라고 놀라면서 그렇게 불린 것 같아요.(김원효,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평소에도 김원효는 심진화의 칫솔을 갈아주고, 마사지 기계도 정리해주는 등 심진화를 살뜰하게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하면서 큼지막한 것만 생각하잖아요. 무슨 선물을 사주고 이벤트를 할지..
그런데 여자들은 아무거나 사줘도 좋아해요. 사소한 걸 계속해주려고 노력해요.
(김원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심진화는 김원효의 노력에 “엄청난 리액션이 필수”라고 팁을 곁들였다.

성민♡김사은

김사은은 성민과 7년째 신혼 같다고 말했다.

주변에서도 굉장히 신기해해요. 저희는 매일 그러니까 아무렇지 않은데..
남편과 제가 주당이에요. 와인을 자주 마시는데 그때마다 ‘사랑해요’라고 하면서 뽀뽀를 해요. 주문처럼ㅎ
그럼 싸움을 잘 안 하게 돼요!
(김사은,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

박준형♡김지혜

박준형, 김지혜는 지난 2005년 결혼한 16년차 부부다.

두 사람이 여전히 알콩달콩 남다른 금슬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김지혜 씨가 제 이런 면을 좋아해요.
아내가 하는 말에 토를 안 달아요. 제 명의로 된 건 핸드폰 밖에 없어요. 재산에 집착하지 않죠.
(박준형, KBS ‘연중라이브’에서)

솔직히 신혼 때는 많이 힘들었어요. 연관 검색어에 ‘김지혜 이혼’이 있을 정도였죠. 그때는 결혼으로 인해 불행한 것을 다 박준형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제가 30대 후반이 되면서 요가도 하면서 마음을 다스렸더니 박준형만큼 좋은 사람이 없는 거예요. 자존감도 높고 성실하고 긍정적인 사람이에요.
특히 사업이나 주식을 안 하는 게 가장 크죠!
(김지혜, KBS ‘연중라이브’에서)

홍은희♡유준상

홍은희, 유준상 부부는 과거 방송에서 다정한 금슬의 비결에 대해 자신들이 정한 특별한 날이 있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극한 바 있다.

‘복종의 날’이 있어요. 그날은 무조건 이유 불문하고 시키는 대로 다하는 날이에요.
예를 들어 복종의 날에는 ‘머리 박아’ 하면 바로 얼차려를 해야 해요.
(유준상, MBC ‘섹션 TV 연예통신’에서)

두 사람은 지난 2003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박선주♡강레오

박선주, 강레오는 두 사람만의 쿨한 결혼 생활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박선주는 딸과 제주도에, 남편 강레오는 곡성에서 지낸다고 한다. 그 때문에 별거설, 이혼설에 시달려야만 했다고.

저는 스스로가 행복해야 가장 행복한 가정이 된다고 생각해요.
남편의 귀가가 늦어도 저는 절대 연락하지 않아요. 남편이 행복할수록 나는 사실 편하거든요.
남편과 나는 독립적인 성향이 강해서 전형적인 부부 생활이 몸에 맞지 않아요. 한집에 사는 것보다는 한 마음으로 사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서로의 일을 정말 존중해요.
(박선주, SBS 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서)

하희라♡최수종

연예계 소문난 잉꼬 부부 하희라, 최수종 부부는 여전한 금슬을 드러내고 있다.

제가 잘하는 건 최수종 씨가 부족하고, 최수종 씨가 잘하는 건 제가 부족해요.
그러다 보니 서로 배려하고 서로에게 칭찬을 많이 해줘요. 존경한다는 표현을 서로 꼭 해줘요.
(하희라,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

최수종은 여전히 매일 아침 하희라에게 키스를 해준다고 한다.

두 사람은 199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재우♡조유리

김재우, 조유리 부부는 결혼 9년차이지만 여전히 신혼 같은 금슬을 자랑한다.

조유리는 자신의 SNS에 둘만의 ‘화해의 주문’을 공개했다.

30년 동안 제멋대로 살다가 사랑하는 타인을 서로의 삶에 받아들이고 마음에 온전히 뿌리내리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네요.
처음에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달라서 잔소리도 하고, 사소한 일로 심하게 다투고는 마음이 너무 아파서 눈물이 펑펑 나기도 했어요.
(조유리 인스타그램)

우리는 그래도 다툼은 피하지 말고 대화하는 것을 포기하지 말자고 다짐했어요. 저희 부부도 몇 년간 서로의 모난 부분을 갈고 맞추다가 이제는 화해의 주문을 만들었습니다.
‘자~이제 뽀뽀하고 화해!’라고 둘 중에 한 명이 외치면 무조건 하던 말을 그만두고 생각할 시간을 갖기로 했어요.
서로 부들 부들하면서도 뽀뽀를 해주고 말을 멈추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꽤 효과적이었습니다…^^
아직도 투닥투닥 하는 사이이지만 이 약속만은 꼭 지키고 있답니다!
(조유리 인스타그램)

최명길♡김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