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과 12월 결혼 발표한 ‘티아라’ 지연
과거 아이돌이 뽑은 실물 미녀 1위로 꼽혀
결혼 이후에도 활동 꾸준히 할 것이라 전해
2일 한 연예계 관계자는 걸그룹 ‘티아라’ 지연과 프로야구 ‘KT WIZ’ 황재균 선수가 12월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두 사람은 6개월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으며 황재균의 2022시즌이 끝나고 결혼할 예정이라고 깜짝 발표했으며 열애 사실도 건너뛰고 곧바로 결혼 발표해 주목받았다.
지연은 결혼 발표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해 지인을 통해 알게 돼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 언제나 나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나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내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라고 설명했다.
황재균 또한 같은 시간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지난해 한창 힘든 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나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친구와 함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당시 티아라의 팬들은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티아라가 해체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했으나 두 사람은 결혼 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다.
2007년 아역배우로 데뷔했던 지연은 2009년 그룹 티아라로 아이돌 데뷔를 해 소녀시대, 원더걸스, 포미닛, 애프터스쿨, 2NE1, 카라 등 2세대 아이돌 전성기에 대중적인 걸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연은 2012년 현역 아이돌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걸그룹 실물 미녀’ 1위, ‘부러운 얼굴’ 1위로 뽑혔으며 여자 아이돌을 대상으로 한 다른 설문조사에서 ‘자신과 바꾸고 싶은 얼굴’ 1위에 뽑히기도 했다.
트렌드에 따라 콘셉트를 바꿔오며 ‘카멜레온 그룹’으로 불렸던 티아라는 복고, 셔플 댄스 등 다른 느낌의 안무를 소화해야 했지만 지연은 이질감이 안 느껴지는 안무 해석, 소화 능력으로 본인만의 색깔을 뚜렷하게 해 유명 안무가 배윤정은 춤 잘 추는 아이돌로 지연과 카라의 니콜을 꼽기도 했다.
아이돌 활동과 함께 배우로도 꾸준히 활동한 지연은 MBC ‘혼’, KBS 2TV ‘공부의 신’, ‘정글피쉬 2’, ‘드림하이 2’, ‘너의 노래를 들려줘’, ‘이미테이션’ 등의 드라마와 ‘고사 두번째 이야기: 교생실습’, ‘노미오와 줄리엣’, ‘화녀’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영화 ‘화녀’의 경우 10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영화로 알려진 스릴러 영화로 코로나19 등의 영향을 받아 개봉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오는 30일 개봉을 앞둔 영화 ‘강남좀비’에서 지일주와 함께 좀비가 출몰하면서 혼돈의 중심이 된 서울의 중심부 ‘강남’의 한 건물 안에서 탈출하는 사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연은 좀비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 당찬 인물인 민정 캐릭터로 분해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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