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 두 아들과 다정한 근황 전해
훌쩍 큰 아이들에 네티즌 감탄 쏟아져
유지태 ‘유퀴즈’에서 러브스토리 공개하기도
배우 김효진이 아이들과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을 찾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8일 김효진은 “첫째가 찍어준 사진~ 오늘도 여기저기 다니며 열심히 놀았다~ 에너지 넘치는 아들 둘. 엄마는 녹다운.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을 방문한 김효진과 두 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속 김효진은 4세인 둘째 아들과 커다란 태극기를 배경으로 서 있다.
모자를 쓴 김효진은 아이의 손을 잡고 환하게 웃고 있으며, 9세인 첫째 아들이 둘째 아들과 어울리는 모습도 담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효진은 2011년 배우 유지태와 결혼했다. 이와 관련해 유지태는 지난 6월 ‘유퀴즈’에 출연해 김효진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바 있다.
지난 6월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똑바로 살기’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지태가 출연해 MC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조세호는 유지태가 출연한 영화 ‘봄날은 간다’에 대해 얘기하는 중 “형수님께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라는 대사를 한 적이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유지태는 아내 김효진과 만나게 된 이야기를 꺼냈다.
유지태는 “제 아내는 저와 (18년 전) 광고 촬영할 때 만난 친구다. 느낌이 너무 괜찮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한동안 따로따로 각자 인생을 열심히 살다가 제가 ‘사귀어 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해 사귀게 된 케이스라 저에 대해 이미 너무 잘, 많은 걸 알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따로 각자의 인생을 살다가 어떻게 그런 생각이 드셨냐”고 물으며 두 사람이 가까워지게 된 계기를 궁금해했다.
그러자 유지태는 “제 아내가 소개받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래서 제가 ‘그래? 내가 한 번 의사를 물어볼까?’라고 해서 그 친구를 만나 같이 술자리를 하면서 ‘효진이가 널 되게 괜찮게 생각하는데 넌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그 친구가 ‘내 스타일 아니다’라고 했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야, (효진이가) 너보다 천만 배는 더 낫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유지태는 “그 친구랑 헤어지고, 집에 가는 택시 안에서 (아내에게) 전화해 ‘그냥 오빠랑 사귀자’ 얘기했다. 그때 (아내가) 뉴욕에 있을 때인데 ‘뉴욕으로 오면 생각해보지’라고 해서 바로 (뉴욕으로) 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재석이 “뉴욕에 갔던 반응이 어땠냐”고 묻자 유지태는 “‘어, 진짜 왔네’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조세호가 “김효진 씨 입장에서는 ‘장난으로 얘기했는데 설마 오겠어’라고 생각하지 않았겠냐”고 말하자 유지태는 “효진이는 사실 제가 이상형이 아니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후 만남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유지태의 ‘3년 만나면 나랑 결혼하자’는 선포로 인해 결혼에 골인했으며, 2014년 첫아들을 얻었고 2019년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최근 두 사람은 작품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김효진은 JTBC ‘모범형사 2’에서 열연을 펼친 바 있으며 유지태 역시 웹툰 원작 드라마 ‘비질란테’를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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