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은세, 크리스마스 준비 중인 근황 전해
으리으리 37억 집에 대형 트리 설치해 눈길
과거 데뷔 계기 및 배우 활동 재조명
배우 기은세가 크리스마스를 준비 중인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9일 기은세는 “트리가 너무 커서 작년엔 혼자 하다 죽을 뻔했는데 올해는 친오빠가 와서 도와줘서 한결 편하게”라는 글과 함께 대형트리를 거실에서 완성한 모습을 공개했다.
트리가 얼마나 큰지 급기야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래도 기은세는 “그래도 리본 만들고 하느라 이틀에 걸쳐 완성한 2022 올해의 크리스마스트리 12월 준비 시작입니다”라며 씩씩한 모습을 뽐냈다.
화려한 대형 트리로 연말 분위기를 선사한 기은세에게 네티즌들은 “작년에도 이 모습 본 거 같은데 말이죠”, “제가 본 것 중 가장 세련되고 고급스럽고 예쁜 트리네요”, “너무 예뻐서 따라 만들었어요”, “진짜 금손”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기은세는 12살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2012년 비밀리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게 되면서 연예계 활동이 뜸했던 기은세는 자신의 블로그에 인테리어, 요리, 뷰티 등의 정보를 전하며 SNS 스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기은세가 거주 중인 신혼집은 37억 원대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런 만큼 고가의 으리으리한 집에서 원하는 대로 내부를 인테리어하고,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트리까지 설치하는 그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과거에도 기은세는 한 패션지와 tvN ‘현장토크쇼 택시’를 통해 럭셔리한 신혼집을 공개한 적 있다. 당시 기은세의 집은 방마다 각기 다른 색으로 칠한 벽과 화려한 조명, 감각적인 소품 등 호텔 스위트룸 못지않은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유명 디자이너 양태오 또한 “기은세 집 인테리어 특징은 가구가 모두 대칭으로 되어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대칭을 잘 활용한 가구 배치가 마음에 무척 든다”며 “소품도 훌륭하다. 이 정도면 프로다”고 연신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기은세는 “결혼을 하면서 집을 꾸미기 전까지는 블랙 앤 화이트에 모던하면서도 앤티크한 가구로 포인트를 주는 보편적인 인테리어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하얀색을 싫어하는 남편 때문에 외국 잡지를 보며 본격적으로 연구를 하기 시작했다”며 “집에 있는 모든 컬러풀한 가구와 소품은 남편과 나의 동의를 거쳐서 들어온 것들”이라고 집에 대한 애정을 보인 바 있다.
실제로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기은세의 집’에서 직접 파리 빈티지 샵을 방문해 가구 쇼핑에 나선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영상 속 파리 여행 중인 기은세는 이날 생투앙 벼룩시장에 방문했다. 기은세는 “처음 갔을 때의 감동을 잊을 수 없다. 신혼집 꾸밀 때였는데 생투앙에 갔으니 눈이 돌아갔다”며 “근데 돈이 없었다. 너무 아쉬웠다. 지금 그 욕망을 풀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한 빈티지 카펫 가게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그는 “함께 온 스타일리스트 사무실이 다 블랙이다. 포인트로 붉은색이 들어간 카펫을 깔면 좋을 것 같다”며 화려한 패턴의 40년대 카펫을 선뜻 선물하는 훈훈한 모습도 보였다.
한편, 기은세는 2006년 KBS2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에서 단역을 맡으며 배우로 데뷔했다. 그러던 그는 돌연 연예계 생활을 중단하고 미대 진학을 준비했다.
하지만 뒤늦게 시작한 학업이다 보니 입시는 쉽지 않았고, 삼수한 끝에 백석예술대학교 회화과에 입학할 수 있었다. 그는 당시의 선택에 대해 “좀 더 좋은 학벌을 갖고 싶었지만 생각처럼 안 되니까 ‘더 이상 끌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다시 (연예계로)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해서 1학기만 다니고 다시 왔다”고 밝혔다.
특히 기은세는 배우 김태희처럼 미모와 학벌을 모두 갖춘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부도 잘하고 예쁘고 능력 있는 김태희처럼 되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기은세는 다시 연예계로 복귀했고, 현재까지도 SNS 스타와 배우로서의 삶을 이어 나가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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