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균, ‘범죄와의 전쟁’ 비하인드 공개
영화 데뷔작에 8개월 아들이 함께 출연해 화제
최민식 손자로 등장해 작 중 김성균과는 접점 없어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에 최민식, 하정우, 조진웅, 마동석, 김성균 외에 의외의 인물이 출연했다. 바로 당시 8개월이었던 김성균의 아들이다.
지난 2014년 김성균이 KBS2 예능 ‘해피투게더 3’에서 해당 사실을 밝힌 적 있다.
김성균은 ‘해피투게더 3‘에 출연해 ‘범죄와의 전쟁’을 찍으면서 있었던 일화와 자신의 상황에 대해 털어놓았다. 어려운 환경에서 아들을 갖게 돼 서둘러 결혼했다는 김성균은 영화를 찍으면서 망치질도 했다고 고백했다.
“영화 한 편을 해도 힘들었다, 아들도 태어나고 생활비가 드니까 아르바이트를 해야했다”며 이야기했다. “워낙 없이 살다 보니까 그랬다, 없어도 그때가 재미있었던 거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유재석이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 김성균의 아들이 직접 출연한 거냐”라고 물었다. 질문에 대해 김성균은 “감독님과 식사 자리에서 ‘아들이 있다’고 불쌍한 척을 했다, ‘덩치는 커도 돌잔치 장면 소화할 수 있다’고 어필했다”며 밝혔다.
그렇게 영화 ‘범죄와의 전쟁’의 돌잔치 장면에 김성균의 아들이 나오게 되었던 것.
뜻밖의 사실이 또 있었다. 김성균의 친아들이 출연하긴 했지만 정작 최민식의 손자 역할로 나와 본인과는 전혀 관련 없는 역할이었던 것이다.
아들이 출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당시 누리꾼들은 “김성균 아들도 출연했구나”, “김성균 때문에 다시 보고 싶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김성균이 2012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던 아들들의 사진들에 관심이 쏠렸다. 사진 속 아이들은 김성균과 똑 닮은 모습을 하고 있어 누리꾼들은 “김성균 아들도 있었어?”, “김성균 아들 귀여워”, “아빠랑 똑같이 생겼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성균은 현재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빠다. 2001년부터 10년 넘게 연극 무대에서 활약해오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영화 ‘이웃사람’, ‘은밀하게 위대하게’, ‘용의자’, ‘싱크홀’, ‘한산: 용의 출현’,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98’, ‘열혈사제’, ‘D.P.’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악역뿐만 아니라 진지한 역할, 코믹한 연기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다.
최근 작품으로는 JTBC 드라마 ‘신성한, 이혼‘에 신성한의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인 장형근 역으로 출연했다. ‘신성한, 이혼’은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고 있으며 9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김성균의 차기작은 디즈니+ ‘무빙’과 넷플릭스 ‘D.P. 시즌2’이며 올해 내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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