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품은 달’ 잔실 역 배누리
영화 ‘범죄도시3’ 출연 소식 전해
전작 ‘내 눈에 콩깍지’서 첫 주연 활약
배우 배누리는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잔실 역으로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해를 품은 달‘에서 배누리가 분한 잔실은 선머슴 캐릭터다. 도무녀 장 씨의 신딸이며 약간의 신력이 있으나 겁이 많아 자신의 신기에 휘둘리는 인물이지만 드라마 결말로 갈수록 뛰어난 신기를 보여주며 활약했다.
어눌하고 순진한 모습의 잔실은 아역과 성인 배우의 싱크로율이 높아 주목받았던 캐릭터이기도 하다.
배누리는 ‘해를 품은 달’에 등장했을 때 데뷔 2년 차밖에 안 된 신인배우였다.
2010년 영화 ‘미스터 좀비’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던 배누리. ‘해를 품은 달’에서의 모습이 인상 깊었던 터라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배누리를 보면 잔실이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고.
탄탄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 ‘하백의 신부’, ‘친애하는 판사님께’, ‘바람피면 죽는다’, 영화 ‘성난황소’,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 등과 같은 작품에 출연했다. 배누리는 단역, 조연을 가리지 않고 연기자로 꾸준하게 활약해 왔다.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KBS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에서 데뷔 후 첫 주연을 맡았다. 주인공 이영이 역으로 등장하며 극을 이끌어 열연한 바 있다.
한편 배누리가 영화 ‘범죄도시3’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5월 31일 개봉을 앞둔 영화 ‘범죄도시3’은 대체 불가 괴물 형사 마석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배누리는 극 중 야쿠자들이 자주 방문하는 클럽의 담당 MD인 미미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재일교포인 미미는 일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며 야쿠자들 간의 거래가 있을 때마다 통역을 도맡는 인물이다.
배누리는 ‘범죄도시3’을 통해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면모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과감한 도전으로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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