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처남 배우 겸 작가 차우진
시즌 2에서 부잣집 아들로 등장
‘범죄도시3’ 각본 직접 참여
영화 ‘범죄도시3’가 천만 관객을 향해 흥행 질주 중이다.
그 가운데 특히 배우 고규필이 괴물 형사 마석도의 시즌3 조력자 초롱이로 활약하며 주목받았다.
중고차 딜러 초롱이는 몸에 딱 붙는 명품 의상과 문신, 금목걸이와 클러치 백 등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양아치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해 내며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시즌3은 초롱이가 다했다”, “초롱이가 제일 웃겼다”, “초롱이가 마석도, 빌런보다 눈에 띄었다”라며 초롱이를 향한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스타일링부터 맛깔나는 연기까지 완벽했던 고규필을 어떻게 캐스팅했냐는 질문에 이상용 감독이 답했다.
이상용 감독은 “장이수가 안 나오기로 결정하고 나서 그 자리를 채워줄 캐릭터를 고민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이수의 경우 1편에서는 센 이미지가 있었는데, 2편에서는 지질한 모습으로 마석도가 장이수를 쥐락펴락했더니 관객들이 재밌어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슷하면서도 새로운 조력자가 필요했는데 차우진 작가님이 설정해 주셨다”라고 전했다.
이상용 감독이 언급한 차우진 작가는 마동석의 아내 예정화의 동생이다.
차우진이라는 예명으로 활동 중인 예정화 동생은 영화배우 겸 작가로 활동 중이다.
이상용 감독은 “‘롱 리브 더 킹’ 할 때 단역배우로 처음 알게 되었다”라며 차우진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이어 “‘범죄도시2’ 오디션에서 부잣집 도련님 같은 비주얼인데 뻔뻔하게 너무 연기를 잘해서 캐스팅하고 봤더니 ‘마동석의 처남’이시라더라”라며 웃었다.
차우진은 시즌2에서 영화 속 핵심 사건 피해자인 최용기 역으로 활약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후에 시나리오가 몇 편 있다고 해서 받아봤더니 글을 잘 쓰더라. 3편 각본도 맡겨놨더니 매력적으로 잘 잡아 왔더라. 초롱이나 리키는 차우진 작가가 잘한 설정이다. 너무 잘 살린 것 같다”
“초롱이란 이름도 차우진 작가님이 지어주셨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