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에게 결혼 조언한 이종혁
“결혼은 미친 짓이다”라고 언급
안정적인 시기에 하라며 조언
배우 이종혁이 전 수영선수 박태환에게 결혼에 대한 조언을 건넸다.
지난 21일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박태환이 수영을 시작한 지 30주년을 맞이해 수중 프로필 촬영을 나섰다.
이날 박태환은 사진 포즈 및 표정 관련 팁을 얻기 위해 평소 운동 메이트로 알려져 있는 이종혁을 만났다. 박태환과 이종혁은 사진 촬영 장소로 이동하며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박태환은 이종혁에게 “형 결혼은 언제 했냐. 28살에 한 거냐”라 묻자 이종혁은 “29살에. 결혼하자마자 영화로 데뷔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태환은 “그게 신기하다. 그래서 대단하다”라는 반응을 보였고 이종혁은 “결혼은 미친 짓이다. 형 결혼할 때 통장에 200만 원 있었다 “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박태환은 “나는 결혼은 안정적인 시기에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하며 이종혁은 “당연하다. 나처럼 무턱대고 ‘결혼하고 벌겠지’라고 하면 안 된다. 큰일 난다”라며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조언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고 있던 ‘신랑수업’ 출연진인 가수 이승철은 “다 핑계다. 임자 만나면 돼”라고 말했고 장영란 또한 “맞다. 안정 찾다가 마냥 늦어진다”, 한고은도 “인생이 계획대로 되는 게 어디 있냐” 라며 이승철의 말에 공감했다.
그러면서 이종혁은 박태환에게 “수영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이 있었냐”라고 물었고 박태환은 “제일 많이 생각했을 땐 왜 수영이라는 분야를 홀로 짊어져야 할까”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매 시합 나갈 때마다 내 기록을 깰 수 없지 않냐. 항상 국민들은 다 보고 있으니까 그런 기대가 어느 순간부터 부담이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종혁의 두 아들 탁수, 준수의 최근 모습이 공개됐다. 현재 탁수는 지난 12일 제9보병사단에 입대했으며 준수는 개인 유튜브 채널 ’10준수’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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