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파 영화배우 김준배
소설 쓰려다가 머리카락 잃어
‘킹더랜드’ 준호와 7년 만의 재회
배우 김준배는 강한 인상과 굵직한 목소리로 우리나라 대표 개성파 배우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김준배의 강한 인상에는 민머리라는 점이 크게 작용하는데 그는 헤어스타일과 관련된 다소 독특한 사연이 있다고 한다.
어린 시절부터 책을 좋아했다는 김준배는 젊을 때 소설을 쓰기 위해 산에 들어갔다가 머리카락을 잃었다고 밝혔다.
2017년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준배는 “학창 시절에는 책 속에 파묻혀 산 문학 소년이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소설을 쓰기 위해 산에 틀어박혔다가 영양실조로 머리카락이 다 빠졌다”라며 대머리가 된 사연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샀다.
탈모까지 생길 정도로 책에 파묻혀 살았던 김준배는 1999년 영화 ‘이재수의 난’으로 데뷔했다.
이야기를 좋아하던 김준배는 이미 연극계에서는 베테랑 연기자로 소문이 나 있었으며 점차 여러 영화에 조연이나 단역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그의 연기가 눈에 띄었던 영화는 2010년 개봉한 ‘이끼’로 김준배는 극 중 하성규 역으로 출연해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다.
김준배는 이외에도 ‘무방비도시’, ‘강적’, ‘열혈남아’, ‘트럭’, ‘보이스’, ‘검법남녀 시즌2’, ‘카지노’ 등에서 눈에 띄는 연기를 펼쳤다.
최근에는 전도연이 킬러로 나오는 ‘길복순’에 출연했다.
극 중 김준배는 비M.K ent 조직들 중 하나의 수장인 배 대표로 분했다.
또한 지난 17일 첫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 ‘킹더랜드’에서는 공항 시비남으로 특별 출연해 ‘라디오스타’ 이후 이준호와 7년 만에 케미를 보여줘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강한 첫인상으로 주로 악역을 전문으로 활동하는 김준배의 차기작은 ‘고려거란전쟁’이다.
KBS의 34번째 대하드라마인 ‘고려거란전쟁’에서 김준배는 요나라의 장군인 소배압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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