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배우 ‘전광렬’
10살 연하 아내와 3일 만에 키스해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전광렬은 추계예술대학교 음악학부에서 바순을 전공했지만, 연기자가 되고 싶었고 1980년 TBC 공채 22기로 데뷔하는 데에 성공한다.
10년 넘게 단역 전문 배우로 전전했다가 ‘지리산’의 주연 이규 역을 맡으며 조금씩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허준’, ‘주몽’, ‘왕과 나’, ‘제빵왕 김탁구’, ‘바람과 구름과 비’, ‘징크스의 연인’ 등에서 꾸준히 얼굴을 비추며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오열 연기, 뛰어난 감정을 표정으로 드러내는 데에 탁월한 능력을 갖췄다.
전광렬은 1992년 드라마 쫑파티에서 현재의 아내, 박수진을 처음 만났다.
전광렬보다 10살 연하인 박수진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 대학원 패션산업 정보학 석사를 취득한 1세대 스타일리스트다.
그전엔 문예 창작학과 전공을 살려 프리랜서 방송작가와 작사가로 활동하며 가수 이상우의 ‘비창’을 작사했다.
쫑파티 자리에서 박수진에게 관심을 가졌던 전광렬은 밖으로 나간 그녀를 쫓아 나갔다.
택시를 기다리고 있는 그녀를 보며 ‘기회는 이때다’라는 생각에 본인 차로 집까지 바래다주었다. 당시 연락처를 주고받고 남대문 시장에서 떡볶이까지 함께 먹었다고 한다.
이후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3일 만에 키스할 정도로 급격히 가까워지며 연애를 시작했다.
전광렬은 강북에서 방배동까지 매일 차를 몰아 그녀를 만나러 갈 정도로 애정이 깊었다. 덕분에 두 사람은 연애 3년 만인 1995년에 결혼에 골인한다.
박수진은 긴 생머리와 청순한 동안 미모로 ‘전지현 닮은 꼴’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박수진은 결혼 후에도 패션 사업에 관심을 꾸준히 관심을 가졌다. 결혼 후부터 본격적으로 고현정, 황신혜, 개그맨 이홍렬 등의 스타들을 스타일링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2005년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약 2년간 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 디자인 대학에서 공부했다.
당시 아이를 둔 가정주부로서 박수진 씨에게 유학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12살이 된 아들과 ‘주몽’을 촬영하느라 바빴던 남편을 두고 떠날 수 없어 몇 년을 미루게 되었고 건강 문제까지 겹치며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다행히 완쾌한 후 전광렬의 전폭적인 지지에 유학을 떠날 수 있었다.
전광렬은 10살 연하의 아내를 위해 아낌없이 애정을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다. 과거 한 방송에서 박수진은 “내가 꽃을 좋아하는데 남편이 새벽 시장에 가서 꽃을 사준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박수진은 VR 플랫폼 전문 기억 ‘VRLU’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광렬은 메디컬다큐 명의보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전광렬과 박수진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서 안정적인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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