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차갑지만 멋진 상사 역
예능서 엘리트 이미지 벗어
악역이 잘 어울리는 배우
TV에 나의 전 애인이 나온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실제로 TV에 나온 전 여자친구로 인해 충격을 받아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 배우가 있다고 하는데요.
배우 오민석은 과거 한 방송에서 전 여자친구가 TV에 나오는 것을 보고 그 충격에서 벗어나고자 연예인이 되고자 다짐했다고 합니다.
당시 배우 지망생이었던 여자친구를 만류한 오민석은 군 입대 후 그녀가 자신 몰래 연예 기획사를 들어간사실을 알고 헤어지게 되었다고 하죠.
헤어진 여자친구 덕분에 오히려 본인이 TV에 나오게 된 꽃미남 배우 오민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민석은 2006년 드라마 SBS ‘나도야 간다’를 통해 데뷔했습니다.
이후 드라마 ‘별순검 시즌3’,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 ‘킬미 힐미’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며 점차 얼굴을 알렸는데요.
그가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이름 석 자를 알리게 된 것은 tvN 드라마 ‘미생’ 을 통해서였습니다.
그는 철강팀 ‘강해준 대리’ 역을 맡아 극 중 강하늘의 상사이자 차갑고 냉정하지만 능력 있는 회사원 캐릭터를 연기했죠.
‘강 대리’의 캐릭터는 금융권 엘리트 사원인 그의 친형을 모티브로 따왔다고 합니다.
거의 무명배우 생활을 하고 있었던 오민석은 ‘미생’으로 많은 사랑을 받게 되면서 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도 출연하여 동갑내기 배우 강예원과 가상 부부로서 30대 커플만의 현실 케미를 발산하기도 했었죠.
그는 주로 작품에서 엘리트 회사원, 자상한 남편과 같은 댄디한 역할을 맡으며 ‘재벌 2세’의 이미지를 갖게 되었는데요.
그러나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자신의 일상을 공개한 오민석은 그동안 보여준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들을 보여줘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특히 그는 옆집에 사는 부모님께 여전히 의지를 하는 모습을 보이며 ‘캥거루족’이라는 평가를 들었는데요.
이를 두고 시청자들은 ‘드라마와 달리 인간적이다’라는 반응과 ‘오히려 이미지가 더 망가졌다’라는 반응으로 나뉘게 되었죠.
하지만 시청률은 분당 최고 시청률까지 찍으며 화제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오민석의 반전 모습은 이 뿐만이 아니었는데요.
그는 수맥 등 풍수지리나 사주, 관상에도 관심이 많다고 합니다. 또한 타로 자격증, 상담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인들에게 타로점을 봐주기도 한다고 전했죠.
또한 과거 H.O.T 토니안의 열성 팬이라고 밝혀 어린 시절부터 춤을 좋아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춤을 곧 잘 추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그는 현재 JTBC 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에서 ‘악질 돌싱 변호사’ 역을 맡아 열연 중인데요. 강렬한 빌런 역할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선한 역할보다는 악한 역할이 더 잘 어울리는 평가가 많은 만큼 이번 역할도 그의 인생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뛰어난 연기력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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