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은지
매니저→배우자로
“3번이나 차였다”
짝사랑하는 상대방을 쟁취하기 위해선 각고의 노력이 필요할 텐데요.
여기, 매니저에게 3번이나 차였으나 포기하지 않고 대시해 결혼까지 성공한 스타가 있습니다.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 영화 ‘장르만 로맨스’, ‘낮과 달’, ‘컨버세이션’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이름을 알린 배우인데요.
바로, 배우 조은지입니다.
배우 조은지는 방송에 출연해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는데요.
그녀는 tvN ‘인생술집’에서 남편과의 연애 시절부터 결혼 과정까지를 자세히 풀어내며 시원시원한 입담을 펼쳤습니다.
조은지는 매니저였던 남편에게 먼저 대시했다고 합니다.
원래는 가깝고 편했던 배우와 매니저의 관계였으나, 어느 순간부터 남편이 본인을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하는데요.
그녀를 헷갈리게 했던 남편의 행동으로 오히려 조은지가 그를 신경쓰게 되면서 사랑이 불타오른 것이죠.
두 사람은 노래방도 같이 자주 갔는데요. 남편이 임재범의 ‘고해’를 부르자, 조은지는 본인을 의식하고 노래를 선곡한 것 같다는 착각도 했다고 하네요.
이에 궁금증을 참을 수 없었던 조은지는 남편에게 직접 마음을 물어봤는데요.
남편은 호감의 마음이 아니었다며 조은지의 의심을 일축합니다.
그러나 오히려 마음이 생겨버린 조은지는 남편에게 대시하기 시작했고, 세 번 정도 차였다고 하죠.
남편의 거절에 조은지는 ‘네가 뭔데 나를 차’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는데요.
어느 날 그녀의 남편은 조은지에게 전화를 했고, 그렇게 둘은 맥주를 한 잔 마시게 됩니다.
그때 그녀의 남편은 “결혼할 상대를 만나야 한다”라는 말을 꺼냈는데요.
이에 조은지는 “나도 결혼하고 싶다”라고 답하며 결혼에 긍정적임을 표현했습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하게 되는데요. 결혼 얘기를 꺼내고 시작한 만남이었기에 두 사람은 연애에서 결혼까지 순조롭게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조은지와 남편은 2006년 배우와 매니저로 인연을 맺어 3년 뒤인 2009년 연인 사이로 발전했는데요. 두 사람은 2014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자녀는 없습니다.
대시 끝에 만남을 이룬 만큼, 앞으로도 두 사람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나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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