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가정부 역할 배우 이정은
연극 연출하다 ‘청룡영화상’ 수상까지
과거 연기 하고싶어 녹즙 배달까지 하며 생계 유지
‘기생충’에서 엄청난 연기를 보여줘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여배우가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이정은입니다.
최근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이정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는데요.
이날 이정은은 “부모님이 하지말라는 건 다 했다”며 집안의 ‘미우새’였음을 고백했습니다. 어떤 사연일지, 함께 알아봅시다.
1970년생인 이정은은 1991년 연극 ‘한 여름 밤의 꿈’으로 데뷔했습니다.
영화, 드라마를 가리지 않고 출연한 작품마다 모두 대박이 나고 있는데요. 대표작으로는 ‘오 나의 귀신님’, ‘미스터 선샤인’, ‘기생충’, ‘타인은 지옥이다’ 등이 있습니다.
과거 그는 연극무대의 조연출로 시작해 연기보다는 연출 쪽에 집중을 했는데요, 이후 뮤지컬 ‘빨래’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후 방송까지 진출했다고 합니다.
이정은은 2019년 영화 ‘기생충’에서 가정부역으로 소위 ‘한국 영화사에 남을 연기’를 선보였다고 전해지는데요. 이 작품으로 전성기에 올라 제 40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고, 이후에도 많은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은은 과거 데뷔 전 일화를 털어놓으며 본인이 부모님이 하지말라는 건 꼭 하는 ‘청개구리’였다고 말했는데요.
과거 부모님이 데모하는 것을 싫어해 “데모하려고 가출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또 연기를 하고싶어 “연극배우는 연기만으로 살 수 없어 녹즙배달도 했었다”며 “그래서 ‘기생충’에서 벨 누르는 게 자연스러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험해서 도움 안 되는 건 없다”며 캐릭터를 연구하기 위해 돼지 농장에서 돼지들을 관찰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긴 무명생활 끝에 전성기를 맞은 그녀의 앞날, 정말 기대가 됩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