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 첫 예비군 인증
과거 영주권 포기하고 입대해
공익 판정에도 군 복무해 귀감
가수 겸 배우 옥택연이 다시 군복을 입은 근황을 전했다.
옥택연은 지난 11일 자신의 계정에 “캡틴 코리아. 첫 예비군”이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옥택연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군복을 입은 채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앞서 옥택연은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2017년 9월 현역 입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신병교육대 조교로 약 20개월 간 군 복무한 뒤 2019년 5월 만기 전역했다.
과거 그는 입대를 위해 신체검사를 받았고, 시력과 허리디스크를 이유로 대체복무 판정이 나왔다.
그러나 2010년 옥택연은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는 것과 동시에 “시력 교정 후 재검을 받고 현역으로 입대하고 싶다” 고 소신을 밝혔다.
이후 옥택연은 2011년과 이듬해에 걸쳐 디스크 수술을 받았고, 2013년 일본 활동 중 팔이 부러져 철심으로 고정하는 수술까지 받았으나 재검을 위해 철심을 다시 제거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그는 현역 판정을 받았고, 당시 매우 기뻤다는 심경을 전했다.
입대를 향한 그의 열정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진짜 멋지다.”, “재능있는 사람이라 군대 다녀와서도 잘 나갈 것”, “역시 옥택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옥택연은 성실한 군 생활을 인정받아 지난 4월 ‘모범병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그는 복무 중 찍힌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캡틴 코리아’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별명에 대해서 옥택연은 “그 별명을 들어봤다. 감사하지만, 굉장히 부담되는 별명이다. 이름에 좀 더 걸맞게 제가 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운동을 많이 하고 있었을 때였는데 그때 사진 찍힌 것을 보고 그렇게 말씀해주신 것 같다. 더 열심히 하겠다” 전했다.
한편 1988년생인 옥택연은 2008년 보이그룹 ‘2PM’으로 데뷔했다. 이후 2010년 KBS2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 출연하며 연기자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 그는 tvN ‘블라인드’에 출연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또 그는 최근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영화 ‘한산 : 용의 출현’ 무대 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기도 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