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정관수술 고백
아이 많아지면 돌보기 힘들어
정작 아내 율희는 넷째 원해
최민환이 아내 율희의 혼전 임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갓파더’ 특집으로 샘 해밍턴, 제이쓴, 장동민, 최민환, 조충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민환은 율희와 결혼해 27살 때 첫째 아들 재율, 29살 때 쌍둥이 딸 아윤, 아린을 품에 안았다.
그는 넷째에 대한 계획을 묻는 MC의 말에 “이미 공장 문을 닫았다. 바로 수술했다”며 쌍둥이 출산 후 정관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민환은 정작 아내 율희는 넷째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민환은 “최근에 율희가 넷째 얘기를 하더라. 닫았는데 은연중 계속 얘기를 하더라. 신생아 냄새 이런 것들이 너무 그리운 것 같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1명이 더 태어나면 차량 5인승을 못 탄다. 지금도 엄마, 아빠 한 명이 아이 2명을 봐야 한다”며 웃픈 일상을 전했다.
이어 “선택 폭이 좁아지고 살아가는데 불편한 점이 많아지는 것 같아 여기까지 하면 좋겠다”며 넷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최민환과 율희는 20대라는 젊은 나이에 결혼을 발표하며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혼전 임신으로 첫째를 가졌을 당시 율희의 나이가 21살이었기에 더 충격이 컸다.
이에 대해 최민환은 “내가 개인적으로 데뷔를 되게 일찍 했다. 초등학생 때 연습생을 하고 중3 때 데뷔를 했다. 어릴 때 사회생활을 해 내 편이 없는 기분이어서, 나만의 편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결혼을 일찍한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그렇지만 율희는 어리고 한창 활동할 때가 아니냐. 임신한 걸 알고 율희네 부모님께 말씀을 드리러 갈 때 ‘차라리 한 대 맞고 싶다. 세게 맞고 그럼 속이 시원할 텐데’라고 했다” 밝혔다.
하지만 오히려 율희의 부모님은 덤덤하게 ‘잘 살 수 있겠어?’라고 한마디를 하시고 ‘다 안고 갈 수 있겠냐’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최민환은 ‘열심히 살겠다’고 인사드렸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부터 최민환과 율희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율희는 라붐 탈퇴 후 2018년 최민환과 결혼했고, 같은 해 아들 재율을 얻었다.
두 사람은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를 통해 결혼 생활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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