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름 바꿔버린 칸예 웨스트
그의 기행의 끝은 어디일까?
지난해 미국 대선에 출마해 화제를 모았던 래퍼 칸예 웨스트가 개명 신청에 성공했다. 법적으로 그의 새 이름은 ‘예'(Ye), 성도, 미들네임도 없이 그저 ‘예’다.
칸예 웨스트는 지난 8월 24일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개명을 신청했다. 개명 사유는 개인적인 이유. 법원에 자신의 풀네임인 칸예 오마리 웨스트를 ‘예’로 변경해줄 것을 요청했고 18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개명 신청이 통과됐다.
사실 ‘Ye’는 오래 전부터 칸예 웨스트를 부르던 별명 중 하나로, 2018년 발매한 그의 8번째 앨범 제목이기도 하다.
당시 그는 트위터에 “카니예 웨스트라고 불렸던 존재. 나는 ‘예'(YE)다”라는 글을 올려 이미 개명을 선언했던 바.
이때 칸예 웨스트는 빅 보이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Ye가 성경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단어이며, ‘너’를 의미한다”고 인터뷰를 했던 적이 있다.
칸예 웨스트는 그의 SNS 계정명은 칸예 웨스트로 그대로 뒀지만, 계정 설명에는 바뀐 이름 ‘Ye’를 기재해뒀다.
9월 이전에 게재했던 게시물은 모두 삭제하고 새로운 사진만 올라온 상태다.
칸예 웨스트는 리얼리티 스타 킴 카다시안과 지난 2월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결혼 7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칸예 웨스트의 대선 출마와 정신질환 등으로 부부 사이에 불화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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