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
킹밍과 결혼 소식 전해
15년 열애 끝에 결혼
‘시크릿가든‘ OST로 대박 났던 가수 미가 작곡가 킹밍과 결혼한다.
미는 10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15년의 연애를 끝으로 평생을 함께할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다. 갑작스러운 소식이라기보단 원가 오랜 세월을 함께 지내온 터라 드디어 하는구나라는 후련한 축하를 더 많이 받은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미는 “유난히 예민한 성격 때문에 힘들고 지치는 때가 많이 있었다. 그럴 때마다 오빠는 늘 한결같은 자리에서 응원과 격려를 해줬다. 덕분에 부족한 내가 조금은 더 나은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서로 보듬어가며 재미있게 음악 하며 잘 살겠다. 결혼하면 잠적하는 거 아니냐고 물어보시던데 저 아직 배고프거든요! 조만간 좋은 노래로 만나자는 약속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킹밍 역시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1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제가 사고를 치거나 말도 안 듣거나 장난치지 말라고 해도 계속 장난을 쳐도 늘 옆에서 항상 나를 지켜주고 든든하게 있어 준 사람과 결혼하게 됐다”라며 “저희를 옆에서 오랫동안 봐 오신 여러분들 지치셨더라도 축하해 주고 격려해주시면 평생 오래오래 알콩달콩 지금보다 더 잘 살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킹밍은 “미희야! 고맙고 사랑해”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미는 지난 2010년 ‘7월 15’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스카이 캐슬’ ‘완벽한 아내’ ‘슈퍼대디열’ ‘시크릿가든’ 등 OST 가창자로 이름을 알렸다. 다수의 OST 중에서도 시크릿 가든 OST ‘Here I Am’은 큰 인기를 얻었다.
미는 주로 같은 소속사 가수들의 피처링을 많이 맡았다. 특히 포맨의 ‘못해’에서 피처링을 맡았는데 반응이 좋았다.
킹밍은 포맨의 ‘후회한다’ ‘I Do’ ‘살다가 한번쯤’, 케이윌 ‘분다’ ‘입이 떨어지지 않아서’ 등을 작곡했으며 예비 신부인 미의 ‘만남 사랑 이별’ ‘변명하지 말아요’ ‘별이 운다’를 작곡했다.
킹밍은 지난 2016년 tvN 음악예능 ‘노래의 탄생’에 출연한 바 있다. ‘노래의 탄생’은 가창 위주의 기존 음악 예능과 달리 프로듀싱이라는 전문 영역을 전면에 내세운 프로그램으로 원곡자에서부터 프로듀서, 실연자, 가창자까지 과정에 더 무게를 둔 진정성 있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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