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충북 증평 홍보대사 발탁
고향 증평에서 보낸 어린시절 화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촬영 중
배우 박보영이 증평군 홍보대사가 되었음을 전했다.
박보영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증평 홍보대사 인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네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보영은 그린 스크린 앞에서 ‘증평군 홍보대사’라고 적힌 어깨띠를 메고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충청북도 증평군은 박보영의 고향이기도 하다. 박보영은 증평군에서 3녀 중 둘째로 태어났으며, 유년 시절을 이 지역에서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직업군인이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친구들 역시 대부분이 군인의 자녀였던 탓에 아버지들의 발령에 따라 뿔뿔이 흩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시골에서 보냈던 유년시절은 박보영에게 큰 영향을 끼쳤는데, 실제로 그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시골에서 자라면서 가지게 된 아날로그 감성이 연기에 큰 자양분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그는 학창 시절에는 눈에 띄지 않는 지극히 평범한 학생이었다고 털어놓기도 해 놀라움을 준 바 있다. 박보영에 따르면, 그가 고등학교 때 저지른 가장 큰 일탈은 기껏해야 학교의 높은 담을 넘다 교사한테 걸려서 운동장 10바퀴를 돌고 녹초가 돼 눈물을 흘렸던 일이라고 한다.
이후 그는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에 정시로 합격, 학업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다 2015년 졸업하게 된다.
한편, 2006년 EBS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한 박보영은 그간 영화 ‘과속스캔들’, ‘늑대소년’,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힘쏀여자 도봉순’ 등에서 깜찍한 매력과 함께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왔다.
현재 그는 넷플릭스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촬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로 처음 오게 된 간호사 ‘정다은’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박보영 외에도 배우 연우진, 장동윤, 이정은 등이 출연을 확정 지으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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