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과 결혼 7개월차 된 개그우먼 미자
남편에 “아직 부족하다”라고 속내 드러내
김태현 “쌈 싸면서 얘기해 진실성 떨어진다”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을 운영 중인 개그우먼 미자가 남편 김태현과 함께 술을 마시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남편을 향해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영상에서 홍어삼합과 생굴을 안주 삼아 술을 나눠 마시던 미자는 김태현에게 “내 옆에 평생 있어 줘”라고 달달하게 고백했다.
미자는 “당연하지”라는 김태현의 대답에 울컥해 말을 잇지 못했고 “갑자기 눈물 난다”는 미자의 모습에 당황한 김태현은 “취했다”라면서도 휴지로 눈물을 닦아줬다.
미자가 “취한 거 아니고, 갑자기 뭔가 울컥했다”면서 계속 말을 잇지 못하자 김태현은 “내가 안다. 네가 취할 양이 아니다”라면서 미자의 빈 술잔에 술을 따라줬다.
이에 또 울컥한 미자는 “갑자기 울컥했다. 너무 고마워서”라며 김태현의 든든한 존재에 벅찬 마음을 내비쳐 김태현은 미소를 지었고, 두 사람은 또 한 번 다정하게 술을 마셨다.
그러다 김태현에게 “많이 부족하다. 아무것도 못하지 않냐. 부모님 품에서 살다 와가지고”라고 속내를 드러냈고 김태현은 “먹고 싶은 거 쌈 싸면서 얘기하니까 진실성이 떨어진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자는 울먹이면서도 김태현에게 “계속 내 옆에 있어 달라”고 말했고 김태현은 귀엽다는 듯 머리를 쓰다듬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미자의 눈물에 누리꾼들 역시 함께 울컥해 공감하는 댓글을 달았고 이에 미자는 “저 따라서 우신 분들 많더라”고 답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평생 결혼 생각이 없던 미자는 김태현을 만난 지 한 달 정도 됐을 무렵 ‘어? 결혼하겠는데’ 이런 느낌이 왔다고 고백하며 자기뿐만 아니라 엄마 역시 “남편을 처음 봤을 때부터 엄마가 키가 크다고 좋아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이들의 사랑을 이어준 이가 바로 한때 SBS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미자와 반나절 ‘썸’을 타면서 로맨스를 꿈꿨던 지상렬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미자와 김태현은 방송에서 지상렬을 초대해 “지상렬은 저희의 큐피트다. 미우새와 형이 노총각 하나를 살린 거다”라고 밝혔다.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장광의 집을 방문한 김희철과 지상렬은 장광의 딸 미자와 자연스럽게 동석하게 됐고 여기서 과거 개그맨 김경진에 의해 지상렬과 김태현을 소개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지상렬이 “나야? 김태현이야?”라고 물었고 해당 발언이 기사가 나면서 연락하게 됐다고 밝힌 김태현은 “밥이나 한번 먹자고 만났다. 그래서 이어진 거다”라고 전했다.
김태현은 미자, 지상렬과 유튜브 촬영 도중 “나는 네가 땅끝마을에 있어도 만나러 갔을 거야”라며 거침없는 애정 표현으로 부러움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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