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과 재회한 권상우
‘커튼콜’에 특별 출연
오랜만에 보는 케미에 감탄
배우 권상우와 하지원이 KBS 드라마 ‘커튼콜‘에서 다시 만났다. 11월 1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 2회에서는 하지원의 전 약혼자로 권상우가 등장했다.
권상우는 재벌 그룹 후계자이자 호텔 낙원의 총지배인 박세연(하지원)의 전 약혼자 ‘배동제’ 역할로 특별 출연했다고 알려졌다. 권상우는 여유로운 미소로 유통체인을 거느린 거대 재벌그룹 ‘삼우’의 후계자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두 사람의 재회는 박세연이 큰 오빠로 인해 호텔이 매각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초호화 프라이빗 스위트 ‘VVIP 룸’을 예약한 첫 번째 고객에게 직접 인사를 전하러 갔다가 전 약혼자 배동제를 마주치면서 이루어졌다.
그가 1박에 2천만 원을 지불하는 최고급룸을 석 달 치 선불 결제하자 박세연은 파혼한 사이에 누가 20억을 쓰냐며 반박했다. 이에 배동제는 마주 볼 수 있으니 20억이 아깝지 않다고 말하며 미련 가득한 파혼남의 모습을 보여줬다.
매몰차게 돌아선 박세연을 보며 배동제가 “나를 찾아오게 될 거야”라는 의문스러운 한 마디를 남기자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파혼한 두 사람이 어떤 사연을 가졌는지, 배동제가 박세연 앞에 나타난 진짜 이유는 무엇일지 앞으로의 이야기가 권상우, 하지원의 열연으로 밝혀질 예정이다. 단시간에 매력을 보여준 권상우의 특별출연에 시청자들이 주연이 아닌 것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는 가운데, 그가 드라마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받고 있다.
사실 권상우와 하지원의 케미는 과거에도 인정받은 바 있다. 과거 2004년 영화 ‘신부 수업‘에서 두 사람은 모범 신학생과 예측불허 4차원 여자의 사랑을 보여주며 로맨틱 코미디를 훌륭히 소화하며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권상우와 하지원은 이외에도 캐주얼 브랜드의 CF 모델로 3년째 활동했던 등 여러 활동을 같이한 적이 있다. 이미 입증된 두 사람의 케미가 이번에 시작하는 드라마 ‘커튼콜’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을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권상우와 하지원이 다시 뭉친 드라마 ‘커튼콜’은 KBS에서 시작하는 월화드라마로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북한에 있는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낙원 호텔 회장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가짜 연극을 시작하게 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연기파 배우들이 다수 출연하는 이 드라마는 첫 방송 시청률이 7.2%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세를 보였다. 고두심의 젊은 시절과 현재 낙원 호텔의 후계자 박세연으로 1인 2역에 도전한 하지원이 권상우, 강하늘, 고두심과 함께 앞으로 드라마를 얼마나 더 성장시킬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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