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간다고 86세 아버지께
학비 받고 소식 없는 김숙
돈이 필요했다며 연신 죄송하다고 전해
김숙이 KBS2 예능 ‘홍김동전’에서 아버지께 대학원 간다고 학비를 받았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김숙의 아버지는 침착한 말투로 “숙아, 몇 해 전 대학원 간다해서 학비를 보냈는데 아직도 졸업했다는 소식이 없더구나. 무슨 일인지 해명이 필요한듯 싶다”라며 대학원 입학금 사건에 대한 해명을 요청했다.
이에 멤버들은 궁금한 눈빛으로 김숙을 쳐다봤고 김숙은 얼굴이 벌게지며 “돈이 조금 필요했어”라며 “아버지 죄송합니다”라고 연신 사죄드렸다.
김숙의 아버지는 86세로 멤버들이 아버지의 김숙에 대한 기억력에 감탄했다고 한다.
그녀는 과거 가수 지망생이었으며 무대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개그맨 시험에 도전했다가 합격하여 개그맨이 되었다. 이에 그녀는 웃찾사에서 ‘난다킴’이라는 캐릭터로 캐릭터 송을 낸 적이 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언니쓰’로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하고, 절친인 송은이와는 ‘더블V’라는 그룹으로 노래를 냈다.
이후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에서 백지영과 함께 말복 프로젝트를 진행해, ‘백숙’이라는 그룹으로 ‘그 여자가 나야’라는 노래를 내기도 했다.
김숙은 데뷔 29년 차 코미디언으로 4차원 캐릭터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MC를 맡고 있다. 그녀는 특히 비권위적인 모습과 고정관념을 뒤엎는 발언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녀가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은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연애의 참견’, ‘옥탑방의 문제아들’, ‘구해줘! 홈즈’,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심야괴담회’, ‘톡파원 25시’, ‘홍김동전’으로, 방송 3사 모두와 JTBC까지 출연하고 있다.
이처럼 김숙이 다양한 작품에 출연할 수 있는 것도 그녀가 선후배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권위적이지 않고 성격이 털털하여, 개그맨 선후배는 물론, 김수용, 유재석, 이영자와 같은 여러 방송인과 라미란, 명세빈, 우희진 등의 여배우들과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김숙은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서 ‘김숙의 세대별 생일파티’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하였다. 영상에는 그녀가 여러 지인을 위해 준비했던 생일선물들을 모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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