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메이커’ 홍보나선 배우 김희애
‘부부의 세계’ 한소희와 거리 뒀다 밝혀
거리 뒀지만 서로 애정하는 관계
지난 2020년 방영해 큰 사랑을 받으며 각종 시상식 상을 받았던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배우 김희애가 웹 예능 ‘문명특급’에 출연했다.
김희애는 ‘부부의 세계’ 촬영 때를 떠올리며 “우리 배우들이 너무 좋았다”라며 함께 출연했던 박해준, 한소희를 언급했다.
진행자 재재는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대상을 타셨다”라고 하며 “한소희 씨는 ‘김희애 선배님이 대상 받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더라”라고 말했다.
김희애는 “(한소희가) 마음이 참 예쁘다”라면서 “여다경(한소희 배우)과의 감정이 깨질까 봐 일부러 거리를 뒀다”라고 촬영할 때는 친한 관계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한소희 배우가 잘될 수밖에 없더라. 얼굴도 예쁜데 열심히 하고 준비된 스타였던 것 같다”고 칭찬했다.
재재는 김희애가 출연한 SBS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를 언급하며 “한소희 씨가 이걸 보고 공부하셨다더라”라고 말했다.
김희애는 끄덕이며 “그렇다고 들었다. ‘내(여다경) 입장에서는 피해자일 수 있는데 당당하게 해야겠다’라고 얘기하더라”고 한소희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를 전했다.
1982년 의류 광고 모델로 데뷔한 김희애는 이듬해 영화 ‘스무해 첫째날’로 연기자로 데뷔해 하이틴 스타로 사랑받았다.
이후 ‘내사랑 짱구’, ‘여심’, ‘내일 잊으리’, ‘당신의 축배’, ‘아들과 딸’ 등 90년대 TV트로이카로 불리는 여배우로 성장했다.
2000년대에 접어들며 ‘완전한 사랑’, ‘부모님 전상서’, ‘내 남자의 여자’로 중년 여배우로 자리 잡으면서 2010년대에는 ‘우아한 거짓말’, ‘아내의 자격’, ‘밀회’, ‘허스토리’, ‘윤희에게’ 등에 출연했다.
한편 넷플릭스 드라마 ‘퀸 메이커’의 홍보차 ‘문명특급’에 출연했던 김희애는 함께 출연한 문소리와 함께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인 황도희(김희애 분)가 인권 변호사 오경숙(문소리 분)을 서울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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