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박하선 러브스토리
스킨십 거절당하고 결혼 결심
‘사냥개들’ 깡패로 특별출연
연예계 대표 사랑꾼 최수종, 차인표의 뒤를 잇는다는 배우 류수영이 아내 박하선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1일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패널로 출연한 류수영은 “아내가 우리 집 분위기 메이커다. 웃겨주고 춤도 춰준다”라며 꿀 떨어지는 눈으로 박하선을 칭찬했다.
지난 2013년 드라마 ‘투윅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015년 3월 5개월째 교제 중임을 밝히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류수영이 결혼 전 사귄 지 1년도 안 되었을 무렵 박하선에게 초고속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류수영은 박하선과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순간을 공개했다.
류수영은 “썸타던 시절, 우리 집 근처에서 그네를 밀어줬다. 그네를 밀며 자연스럽게 나에게 있는 쪽으로 스킨십 유도했는데 내 이마를 치더라. 개수작 부리지 말란 느낌이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스킨십을 거절하는 느낌이 지혜롭고, 쉽지 않은 매력으로 크게 다가와서 이 사람이라면 내 고삐를 줄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류수영은 “이후 창피해서 그 얘기 다신 안 했다. 화끈 땀 났다”라고 말하며 쑥스러워했다.
이후 2017년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슬하에 7살 딸을 두고 있다.
최근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요리 장인으로 거듭난 류수영은 또한 “딸이 5살 때까지 아빠 직업이 요리사인 줄 알았다. 이제는 배우인 줄 안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금손 솜씨로 딸도 헷갈리게 만든 류수영의 본업은 데뷔 25년 차 명품 배우로 6월 ‘사냥개들’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 영화 ‘멍뭉이’와 드라마 ‘퀸메이커’로 이미 종횡무진 활약한 류수영이 ‘사냥개들’에서 고독하지만 정의로운 깡패로 특별 출연한다.
류수영은 “대규모 격투 장면이 30번이나 나와 시원하게 나올 것”이라며 극 중 본인의 캐릭터를 간략하게 소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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