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형탁, 사야 부부
18살 연하 일본인 신부
웨딩 촬영 현장 공개
‘BTS 정국 닮은 꼴’로 이슈가 됐던 18세 연하 일본인 사야와 결혼을 앞둔 배우 심형탁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6월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 출연한 심형탁은 “일본 촬영장에서 만났는데 캐릭터 회사의 관계자였다”라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진짜 예뻐서 한눈에 반했다. 촬영이 눈에 안 들어오고, 나중에 촬영본이 통편집됐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를 통해 사야의 연락처를 받은 심형탁은 연애 초기 번역기를 통해 대화했다고 한다.
그는 “느릿느릿 가는 만큼 굉장히 사람의 사이사이를 보게 되더라. 저는 푹 빠졌다”라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연애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만나야 했던 두 사람은 코로나로 하늘길이 막혀 버려 기약 없는 약속만 기다려야 했다.
심형탁은 “하루 이틀 연락은 안 되고 제 자신이 죽겠더라. 그래서 끝내 못 버티고 헤어지자고 했다”라고 중간에 이별했었음을 밝혔다.
이어 “헤어진 후 10개월이 지나고 사야를 잊지 못하겠어서 먼저 연락을 했다. 그랬더니 사야가 ‘나한테는 아직 심형탁이 내 남자친구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끝나면 한국으로 찾아가려고 했다고 했다. 만약 여자친구가 있으면 어쩔 수 없지만 없으면 다시 만나려고 했다고 했다. 자기는 열심히 일만 하고 있었다고 했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18살 연하 사야의 ‘멋짐’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12일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는 혼인신고를 마치고 결혼식을 준비 중인 심형탁과 사야의 웨딩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공주 같은 모습으로 심형탁을 반하게 한 사야는 심형탁 몰래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사야는 “심 씨는 이제 내가 지켜주고 싶어요”라며 진심이 담긴 스케치북을 한 장 한 장 넘겨 심형탁을 오열하게 했다.
사야의 이벤트에 감동한 심형탁이 “결혼 후 내가 지켜줘야 할 것은 뭐냐”고 묻자 사야는 “‘정신 차려라’라고 하면 정신 차려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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