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시한 매력의 개그우먼 ‘강유미’
“여고 시절 고백 받아 봤다” 밝혀
유튜버로 웃음 선사하며 인기몰이
강유미는 KBS 19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에서 유머 감각을 뽐내며 큰 인기를 얻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가지고 있던 보이시한 이미지로 한겨레 21 특집 ‘킹콩걸이 뜬다’에서 “여고를 다녔는데 몇 번 고백을 받은 적이 있다”라고 밝힌 적 있다.
이런 매력 덕분인지 다른 남자 개그맨들과도 호흡이 잘 맞는 편이다.
공채 동기 유세윤과 함께 진행했던 사랑의 카운슬러는 지금까지도 영상을 찾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개그콘서트 레전드 코너로 불린다. 완벽한 호흡이 지나쳐 한동안 스캔들에 휩싸이기도 했다.
강유미는 주말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동이에 출연하여 정극 연기에도 도전한 적이 있는데, 동이 이후 방송 출연을 중지하고 미국 유학을 준비했다. 그러나 유학을 포기하고 한국에 돌아와 tvN 코미디빅리그 시즌 2에 출연했다.
그는 이전 ‘코미디빅리그’ 제작 발표회에서 “유학을 앞두고 코빅(코미디빅리그)에 놀러 왔다가 눌러앉게 됐다. 내가 코미디를 좋아한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되었고 개그 하면서 돈 벌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안영미가 출연하는 tvN SNL 코리아 시즌1 6화에 특별출연했으며, 시즌2에는 고정 크루로 출연해 존재감을 뽐냈다. 시즌3부터는 하차했으며, 시즌 5로 다시 복귀해 작가와 크루를 병행했다.
이후 900회 레전드 특집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면서 변하지 않은 개그 실력을 선보였다.
봉숭아 학당, 돌아와 윰 코너로 개그콘서트에 다시 합류했으나 개그콘서트 자체가 종영되면서 공개 코미디언 생활을 마무리 지었다.
현재 강유미는 개인 유튜브 채널인 ‘강유미 yumi kang좋아서 하는 채널’에서 ASMR 1인극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라디오 스타에 나와 “‘소리로 불쾌감을 주는 ASMR을 하면서 차별화를 줘야겠다‘라고 생각했다”며 실존 인물을 직접 만나보고 특징을 흉내 낸 캐릭터도 있다고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한 번쯤 마주칠 법한 문방구 아줌마, 일하기 싫은 메이크업 스태프, 일진, 팬 사인회 하는데 영혼 없는 연예인, 친자매 언니 등 다양한 현실 캐릭터들을 연기하며 ASMR 롤 플레이를 선보인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소재, 뛰어난 연기력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 121만 명이라는 어마어마한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등장해 개그맨들과 두터운 친분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