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멤버 나나
데뷔 전 몰래 슈퍼모델 지원
마스크걸에서 강렬한 연기로 호평
나나의 본명은 임진아로, 2009년 걸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했다.
‘너 때문에’로 데뷔했지만 파트가 많지 않아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이런 나나의 인지도를 단숨에 올려준 계기는 바로 유닛 활동 오렌지캬라멜 때문이었다.
‘까탈레나’, ‘마법 소녀’, ‘아잉’ 등 4차원 콘셉트를 선보인 노래들로 큰 인기를 끌었다.
나나는 데뷔 초부터 우월한 키와 고양이상 외모로 배우나 모델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래서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을 것 같다는 추측이 많았는데, 사실 오디션에서 트로트 ‘무조건’을 부르고 합격했다.
도도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다르게 활발하고 털털한 성격으로 누구와도 쉽게 친해진다는 증언이 많다.
또한 데뷔 전, 연습생 시절에 소속사 몰래 ‘2009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지원했던 사실이 있다. 지원 사실을 알게 된 소속사는 나나를 매우 혼냈지만, 이왕 나갔으니 잘해보라고 응원해 줬다고 한다.
결국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19살이라는 나이에 성숙한 매력을 뽐내 아직도 당시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가수로서의 입지를 다지던 나나는 2016년 드라마 ‘굿 와이프’로 연기 도전을 하게 된다.
첫 연기치고 발음이 안정적이며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소화하고 있다는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영화 ‘꾼’으로 영화계에도 발을 디뎠다. 현빈, 유지태 등 대선배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지만 자신만의 색깔을 톡톡히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에도 ‘킬잇’, ‘저스티스’, ‘자백’ 등 다양한 장르에서 배우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마스크걸’에서 주인공 김모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분노, 광기, 좌절 등 강렬한 감정을 잘 소화해 내 김모미의 과거와 현재 사이에서 극을 매끄럽게 이어 나갔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오열 연기와 액션까지 완벽히 소화해내 ‘장르 퀸’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은 나나의 연기 내공은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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