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중독자에서 아이언맨으로
샤를리즈 테론, 은행에서 캐스팅
3초가량의 단역에도 눈길 뺏어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타라고 하면 어떤 배우가 떠오르나요? 어느덧 데뷔 35년 차가 된 브래드 피트부터 316억 원의 출연료로 영화계를 놀라게 했던 라이언 레이놀즈까지.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천하의 톱배우들의 무명 엑스트라 시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많은 엑스트라 출연, 브래드 피트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일 뿐만 아니라 영화 제작 분야에서도 활약하며 ‘레전드’적 인물로 평가받는 브래드 피트. 데뷔 35년 차인 현재까지도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는 그 역시 단역으로 영화계에 데뷔했습니다.
대학교에서의 언론학 공부가 지루했던 그는 LA로 넘어가 그래픽 공부를 하며 배우의 꿈을 키워갔는데요. 스트립 쇼걸 리무진 운전, 냉장고 배달 등의 아르바이트를 병행하였죠.
그러던 중 1987년 영화 <달라스>, <무인지대>, <노 웨이 아웃>, <회색 도시> 등의 단역으로 스크린에 얼굴을 비추기 시작했습니다.
한 마디 대사도 없이 간신히 화면에 잡히는 엑스트라 시절을 보낸 그는 1991년 <델마와 루이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죠.
시트콤으로 스타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배우로 손꼽히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무려 4살 때부터 아역배우의 길을 걸었습니다. 의붓형인 애덤 패러가 CF에 나오는 것을 보고 자극받아 우유 CF를 통해 연기를 시작했죠.
이후 1991년 영화 <크리터스 3>와 시트콤 <로잔느 아줌마>에 엑스트라로 출연하며 데뷔했는데요. 이듬해 시트콤 <성장통> 시즌 7에서 노숙자 소년 루크 역으로 이름을 알리며 비교적 짧은 무명 배우 생활을 청산했죠.
그리고 1993년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를 통해 제66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본격적으로 주목받는 배우로 성장했습니다.
톱 여배우의 과거, 안젤리나 졸리
안젤리나 졸리 역시 7살 무렵 영화에 아버지와 함께 출연하며 어린 시절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16살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한 그녀는 뉴욕대학교 예술학과에 진학하여 연기를 공부했죠.
이후 1993년 영화 <사이보그 2>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1995년 영화 <해커스>로 첫 주연을 맡았죠.
성인이 되고 2년 만에 주연 자리를 얻었지만 아역 배우, 모델 시절에는 분위기가 너무 어둡다는 이유로 번번이 오디션에서 탈락하곤 했죠.
다이하드의 단역 시절, 브루스 윌리스
브루스 윌리스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 경비원, 사립탐정 조수, 바텐더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다가 뉴욕으로 건너가 브로드웨이에서 연극배우로 데뷔했습니다. 이 시절 영화 <심판>의 엑스트라로 출연하기도 했죠.
브루스 윌리스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 경비원, 사립탐정 조수, 바텐더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다가 뉴욕으로 건너가 브로드웨이에서 연극배우로 데뷔했습니다. 이 시절 영화 <심판>의 엑스트라로 출연하기도 했죠.
마약 중독자 →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영화감독이었던 아버지 영화 <파운드>에 출연하며 5살의 나이에 배우로 데뷔했습니다. 아역 배우 생활은 이어오지 않다가 성인이 되면서 영화 <베이비 잇츠 유>, <퍼스트 본>, <신비의 체험> 등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배우 생활을 재개했습니다.
1980년대 ‘브랫 팩’이라고 불리는 할리우드 청춘스타 군단에 항상 이름을 올리던 유망주였으나 마약 중독으로 인해 2000년대 중반이 되어서야 비로소 대스타로 발돋움했죠.
특히 <아이언맨>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작년 개봉한 영화 <닥터 두리틀의 여행> 출연료로 약 233억 원을 받아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은행에서 우연히 캐스팅, 샤를리즈 테론
16살 때 어머니의 권유로 모델 일을 하며 발레리나의 꿈을 키우던 샤를리즈 테론은 무릎 부상으로 발레를 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고 LA로 떠났습니다.
은행에서 우연히 할리우드 에이전트에게 캐스팅된 그녀는 1995년 공포영화 <일리언 3>를 통해 데뷔했습니다.
크레디트에 이름조차 오르지 않은 3초가량의 단역이었지만 할리우드 여러 관계자의 눈길을 뺏어 이듬해에는 톰 행크스에게 직접 캐스팅되며 영화 <댓 씽 유 두>에 출연하게 되었죠.
이후 <몬스터>,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등의 작품에서 대활약하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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