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리아, 지수, 오혁, 구하라
대형 기획사 여러곳에서 모두 캐스팅 돼
세계적인 스타부터 안타까운 소식 전한 가수들
가수가 되기 위한 방법은 다양합니다. 가요제나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서 얼굴을 알리거나, 스스로 앨범을 제작하여 노래부터 알리는 경우도 있죠.
하지만 정석은 기획사의 오디션을 보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특히 대형 기획사에서 데뷔시키는 아이돌 그룹은 크게 주목을 받습니다.
이후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들은 과거 다른 기획사의 러브콜도 숱하게 받았다고 밝혀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지금 소속사 뿐만 아니라 다른 대형 기획사의 오디션에도 가뿐하게 통과했던 가수들, 누가 있을까요? 그 가수들의 소식도 함께 살펴봅시다.
1. ITZY 리아
2019년 2월에 데뷔한 걸그룹 ITZY는 JYP 소속 가수입니다.
그중 리아는 당 스무 살, 메인보컬로 데뷔했는데요. SM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캐나다 유학 중에 응시한 SM 오디션에 합격을 했던 것이죠. 그러나 당시 너무 어렸던 리아의 부모님이 연습생 생활할 것을 반대했죠.
SM 엔터테인먼트에서 짧은 연습생 시절을 거친 후 중학교 3학년 때 다시 JYP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했습니다.
2년간의 연습 후에 ITZY로 데뷔할 수 있었죠. ‘달라달라’로 데뷔하자마자 음악방송 1위에 등극하며 성공적인 가수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2. 블랙핑크 지수
SM과 JYP가 탐냈던 ITZY의 리아처럼 대형 기획사들이 탐낸 가수들이 많습니다.
블랙핑크의 지수는 YG 엔터테인먼트에서 오랜 기간 연습생이었는데요.
비밀 연습생이던 시절, YG 패밀리 콘서트를 관람하러 갔다가 SM의 캐스팅 매니저에게 명함을 받았습니다. 이미 연습생이었기에 거절했다고 하죠.
3. 혁오밴드 오혁
또한 아이돌 그룹이 아니지만 그룹 ‘혁오’의 오혁 또한 대형 기획사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는 집에서 음악 하는 것을 반대하는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 오디션을 보러 다녔습니다.
국내 3대 대형 기획사인 SM, JYP, YG 엔터테인먼트에 모두 합격 통보를 받았죠. 특히 SM에서는 상경하여 연습할 것을 권유했으나,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오혁은 이를 거절했습니다.
현재는 혁오밴드에서 매력적인 음색을 뽐내는 보컬로 활약 중입니다.
4. 카라 구하라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한 구하라도 여러 기획사를 거친 후 스타가 될 수 있었습니다. SM에서 개최된 외모짱 오디션에서 3등을 차지하며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기약 없이 데뷔를 기다려야 했죠. 이를 기다리지 않고 회사 몰래 JYP 오디션을 보고 당당하게 합격합니다.
JYP에서 본격적인 연습생활을 시작하려던 구하라는 DSP 엔터테인먼트의 제안을 받습니다. DSP는 신인 걸그룹 카라의 멤버를 구하는 중이었죠.
그렇게 카라의 새 멤버로 들어가게 된 구하라는 연습생 3개월 차에 데뷔했고 카라로 대성공을 거두며 승승장구할 수 있었죠. 많은 기획사의 러브콜을 받은 연예인들, 떡잎부터 남달랐기에 스타로 떠오를 수 있었습니다.
영원한 카라 멤버, 구하라
카라는 데뷔 이후 국내에서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큰 인기를 이어나갔습니다.
이후 일본의 한 개그맨이 카라를 좋아한다고 밝힌 이후 일본에서 유명세를 타 ‘카라 신드롬’이라는 말이 퍼졌을 만큼 대단한 인기를 얻었는데요.
광고, 방송뿐만 아니라 한국 여자 출신 가수 최초로 일본의 최초 돔 경기장인 최대 규모의 ‘도쿄돔’에서 공연할 정도였죠.
국내외 모두 큰 인기를 끌고 있던 와중 구하라에게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구하라는 지난 2019년 11월 24일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그녀의 나이는 꽃다운 28살의 나이었는데요. 그녀에게 생을 마감하기 전 1년은 유난히도 힘든 시기였기에 더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일으켰습니다.
2018년도 9월에는 전 남자친구 최종범과 폭행 사건을 시작으로 법적 싸움까지 이어졌고 분쟁을 이어가던 중 극단적인 시도를 했다가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었죠.
한편 팬들에게 근황을 자주 전하고 오히려 미안하다고 전하며 씩씩한 모습으로 활동을 재개했었는데요.
구하라의 사망 41일 전에 연예계 절친으로 소문난 걸그룹 ‘f(x)’ 멤버 설리의 사망 소식으로 심경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망 하루 전 자신의 SNS 계정에 ‘잘자’의 문구와 함께 자신의 셀카를 올리며 인사를 나눈뒤 다음날 극단적 선택을 하여 연예계에 이어진 비보 소식으로 큰 슬픔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카라 활동 중단을 했다가 15주년을 맞아 지난해 약 7년만의 컴백으로 무대에 섰습니다. 구하라와 함께 설 수는 없는 무대지만 수상 소감에도 그녀를 언급하는 등 영원한 멤버임을 추억하였죠.
있지 리아 건강 회복, 활동 중단
걸그룹 있지(lTZY) 멤버 리아가 활동을 일시 중단 함을 알렸습니다.
작년 9월 18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있지의 공식 팬페이지에 “현재 리아는 일정 진행에 대해 극도의 긴장과 불안감을 겪고 있어 상담 및 검진을 받게 됐고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알렸습니다.
이어 “이에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멤버들과 신중히 논의한 끝으 금일 이후 진행되는 스케줄에 리아는 참여하지 않고, 리아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치료에 전념하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는데요.
리아를 비롯하여 많은 연예인들이 바쁜 스케줄과 일정을 소화해내면서 컨디션 관리에 소홀하게 되어 악화된 건강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리아도 이날 손편지를 통해 “믿지(팬덤명)들이 많이 놀랐을 것 같다. 멤버들과 같은 꿈으로 만나 함께 달려온 지 어느덧 6년이 됐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우리 멤버들 그리고 믿지 덕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추가로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지만 달려오느라 내 자신을 점점 놓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지금은 잠시 시간을 가지고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채워나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심경을 전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연예계의 모든 아티스트들이 기쁨을 주는 것도 좋지만 건강을 챙기며 행복하게 활동하는 환경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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