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 안무, 일본어 등 다재다능
과거 ‘리틀 김태희’, ‘오란씨 걸’
‘로코’부터 ‘액션’ 연기까지
어릴 적 남들이 다 한 번씩 꿔보는 장래희망은 다 가지고 있었지만 그 중에서 배우가 될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했다는 배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그녀는 완벽한 딕션과 ‘넘사벽’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가 되었는데요.
러블리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이는 명불허전 ‘로코퀸’이라는 수식어도 얻게 되었죠.
더불어 빛나는 미모로 어렸을 적부터 ‘리틀 김태희’라는 별명까지 얻은 배우 김지원이 걸어온 길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배우 김지원은 중학교 1학년 당시 친척들이 살던 시카고에서 생활하다가 귀국 후 자퇴를 결심했습니다.
복학을 위해서는 학교를 1년 더 다녀야 했기 때문에 결국 고등학교 입학 직전 검정고시를 치렀죠.
그러던 중 중학교 3학년 당시 첫 소속사였던 라이온미디어에 길거리 캐스팅 되었습니다.
그녀는 여러 가능성을 두고 3년 간 데뷔를 준비하면서 연기 뿐만 아니라 보컬, 안무, 일본어 등을 트레이닝 받았으며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는 야간자율학습도 병행하였죠.
그리고 2008년, 김지원은 데뷔 전 연습생 신분으로 KNN 드라마 ‘미세스 사이공’에 출연하게 됩니다.
또한 그녀는 제시카 K’라는 예명으로 당시 같은 소속사였던 가수 윤하의 ‘Gossip Boy’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하였으며, 음악방송 무대에서 키보드와 코러스를 맡아 얼굴을 비추기도 했는데요.
이후 2010년에는 가수 빅뱅과 함께 ‘롤리팝 2’ 광고를 통해 공식적으로 데뷔하였습니다.
더하여 동아오츠카의 음료수 ‘오란씨’ 광고에 출연해 ‘오란씨 걸‘이란 별명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받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죠.
원빈의 여자친구 역으로 함께 찍은 ‘뚜레쥬르’ 광고 역시 세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그녀는 이듬해 장진 감독의 영화 ‘로맨틱 헤븐’과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같은 해 MBN 드라마 ‘왓츠업’에서는 주연급 배역을 맡으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는데요.
이후 영화 ‘무서운 이야기’,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연애를 기대해’ 등에 출연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온 그녀는 2013년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상속자들‘을 통해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한 외로운 악역 ‘유라헬’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는데요.
더하여 귀에 쏙쏙 박히는 딕션과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김지원 본인 역시 연기의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으로 ‘상속자들’을 꼽기도 하였죠.
이후 2016년,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그녀는 또 한 번 큰 인기를 얻게 되었는데요.
극 중 메인 커플이었던 ‘송송 커플’ 못지않게 상대 배우 진구와 ‘구원 커플’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드라마 최고 시청률 38.8%로 김지원은 데뷔 이래 가장 큰 주목을 받으며 스타성과 연기력을 한 번에 인정받았죠.
2017년에는 첫 미니시리즈 주연작 ‘쌈, 마이웨이’ 에 출연하여 이 시대의 청춘들을 대변하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녀가 연기한 ‘최애라’ 캐릭터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능청스러운 연기는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오랫동안 회자되었습니다. 특히 이 드라마에서 선보인 김지원의 애교가 큰 화제가 되며 한 몫을 하기도 했죠.
상대 배우 박서준과의 ‘케미’ 역시 많은 사랑을 받으며 KBS 연기 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 우수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듬해에는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는데요.
‘조선 명탐정: 흡혈 괴마의 비밀’을 통해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습니다.
‘태양의 후예’의 김은숙 작가, 이응복 감독과의 인연으로 드라마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도 특별 출연하여 짧은 등장이지만 애틋한 모성애 연기로 인상을 남겼죠.
매년 작품 활동을 쉬지 않은 그녀는 2019년엔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서 여성 정치가로서의 야망을 펼치는 탄야 역으로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에 성공했습니다.
또 JTBC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는 극도의 절제된 연기를 선보이며 섬세한 감정표현 연기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더불어 손석구와의 ‘추앙커플’의 케미로 많은 시청자들을 눈물 바람으로 만들기도 했죠.
2020년 2월 종영한 카카오 TV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을 통해 김지원은 OTT 플랫폼 진출에도 도전했는데요.
3년 만의 로맨스 코미디 장르로 복귀한 만큼 배우 지창욱과의 실제 연인과도 같은 완벽한 호흡에 화제를 모았습니다.
최근 김지원은 3월 방영 예정인 tvN 새 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앞두고 있는데요.
배우 김수현과의 부부 호흡으로 방영 전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지원은 극 중 태생부터 여왕인 ‘안하무인’ 재벌 3세의 역할을 맡았는데요.
안정적인 연기력과 사랑스러운 매력의 그녀가 보여줄 다음 드라마도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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