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
엑스트라 시절 과거 공개
‘수시반장 1958’로 돌아와
꿈을 이루기 위해 오랜 시간과 먼 길을 돌아서 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꿈을 이루고 나면 그간의 과정들이 모두 거름이 되어 더 멋진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빛을 바랄 것인데요. 과거 배우가 되기 위해 대학교를 자퇴하고, 궂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좌절을 맛보다가 결국 대세 배우로 거듭난 스타가 있기도 하죠.
바로 이제훈입니다. 이름 없는 엑스트라로 등장하면서부터 당당한 주연까지 차근차근 인지도를 넓히며 이제는 믿고 보는 배우가 된 이제훈에 대해 살펴보시죠.
배우가 되기 위해 걸어온 길
어린 시절 소문난 개구쟁이었던 이제훈은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비교적 차분한 성격을 지니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연예인의 꿈을 가지고 있던 이제훈은 부모님의 권유로 공대에 진학했으나 몰래 휴학을 하면서까지 연기 학원에 등록했다고 하죠.
이제훈은 학원비를 벌기 위해 공사판이나 자동차 공장의 청소부로 활동하는 등 몸을 불태웠으나 학원에서 나간 극단에서도 연기력이 부족해 단역으로 강등되어 힘든 시기를 겪었다는데요.
이후 자퇴를 결심하고 한예종 연기과에 재입학해 연기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게 되며 2007년 단편 영화 ‘밤은 그들만의 시간’으로 데뷔를 이루게 됩니다.
이제훈은 영화 ‘방자전’에서 조여정의 옷을 맞춰주는 한복장의 역할로 등장하기도 하며 여러 작품을 통해 꾸준히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흥행에 이은 목소리 연기까지
2012년 당시 멜로 최다 관객수를 기록한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수지와 함께 풋풋한 대학생 연기로 인기를 얻게 되는데요. 당시 수지와 무려 10살 차이라고 밝혀지면서 동안 외모로 또 한 번 화제가 되었죠.
이제훈은 드라마 ‘시그널’에서 프로파일러 박해영으로 분해 김혜수 조진웅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히트를 치고 스타 배우의 반열에 올라서게 됩니다.
이후 꾸준히 작품을 해왔으나 모두 성과가 좋지 못했는데요. 그러다 2021년 드라마 ‘모범택시’에 주연으로 출연한 이제훈은 드라마의 성공과 함께 큰 사랑을 받고 S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얻게 됩니다.
기세를 몰아 시즌 2까지 제작된 모범택시는 무려 시청률 20%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최근 개봉작 영화 ‘노량: 죽음과 바다’까지 흥행을 맞이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이제훈은 영화 및 드라마의 활동에서 더 나아가서 목소리 연기까지 힘을 쓰고 있는데요. 그는 다큐멘터리 나레이션, 미술관 도슨트, 애니메이션 더빙, 오디오 북과 무비 등 다양한 활동에도 참여해 매력적인 목소리를 드러냈죠.
‘수사반장의 귀환?’ 또 하나의 대박 예감
최근 이제훈이 또 한번 새로운 변신을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는 4월 19일 첫 방송되는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가 공개한 티저 포스터에 이제훈의 옆모습이 담긴 티저 포스터가 공개되었는데요.
이제훈을 중심으로 전개될 이 드라마는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 프리퀄로 박영한(이제훈 분) 형사가 서울에 부임한 1958년을 배경이라고 합니다.
1971년부터 무려 880부작으로 진행되며 시청률 70%를 돌파했던 배우 최불암 주연의 대작을 원작으로 할 작품이죠.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인 이제훈이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라고 하죠.
또한 영화 ‘공조’, 드라마 ‘검은태양’, ‘빈센조’ 등 히트 작품을 낸 제작진들이 뭉쳐 만든 드라마로 형사로 분한 이제훈의 매력까지 보여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사다난했던 과거들이 자양분이 되어 이제는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날 수 있는 배우가 된 이제훈의 향후 연기자로서의 행보에 응원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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