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이후 3개월 만 임신
‘결혼 이게 맞나’ 생각도 들어
‘잼잼이’ 이어 17개월 아들까지
자신을 희생해서 한 생명을 잉태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 힘든 고통을 겪으면서도 태어난 아기를 보면 언제 그랬냐듯이 다 까먹게 된다고 하는데요.
이 걸그룹 멤버 역시 어린 나이에 출산을 경험했지만 ‘아이를 일찍 낳은 것에 대한 후회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바로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소율인데요. 그녀는 H.O.T 출신 문희준과 결혼하여 현재 각각 아들, 딸들을 두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죠.
소율과 문희준은 최초의 ‘아이돌 부부‘ 타이틀을 만든 장본인으로서, 2016년 돌연 결혼 소식을 발표했는데요.
당시 사람들은 소율과 문희준이 연애를 하고 있다는 것은 아는 눈치였지만 결혼까지 할 줄은 몰랐다고 합니다.
이들은 결혼 소식 발표 후 두 달 여 뒤인 2017년 2월에 결혼식을 올려 속도위반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는데요.
당시에는 두 사람 모두 극구 부인했지만 결혼식 이후 3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었습니다.
소율과 13살 차이인 문희준은 2014년 처음 인연을 맺어 2016년 4월부터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첫 만남은 방송국 화장실이었다고 하는데요. 문희준은 ‘당시 크레용팝의 콘셉이 불량학생이라 무서웠지만 막상 무대를 보니 강렬했다’며 ‘그 때부터 눈에 띄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한 예능 프로그램을 같이 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요.
소율은 자신을 지명해 부른 문희준의 부탁에 따라 방송에 출연했고, 그 후 두 사람은 1-2년 동안 연락을 주고 받다 열애를 시작했습니다.
열애를 시작한 지 한 달 반 만에 문희준은 소율에게 ‘결혼하자’는 얘기를 꺼냈다고 하는데요.
소율 또한 문희준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호두과자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먹을 수가 없었다. 먹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자마자 사온 문희준을 보고 그 때부터 결혼을 하고 싶었다‘며 밝히기도 했죠.
지난 해 소율은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남편 문희준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털어놓은 바 있는데요.
그녀는 어린 나이에 문희준과 결혼을 할 당시 심경에 대해 ‘결혼 당시 어리기도 했고, 그냥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 결혼하기로 한 건데 이게 맞나 싶더라’며 팬들로 인한 걱정이 많았음을 토로했습니다.
문희준은 한 방송을 통해 둘 다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엄마, 아빠가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로 인해 결혼 전부터 두 사람에 대한 여론의 시선은 그리 좋지 못했었는데요.
하지만 부부는 2019년 24개월 된 딸 희율이와 함께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새 가족으로 등장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딸 희율이는 엄마를 똑 닮은 외모에 ‘잼잼이’라는 태명이자 애칭으로 많은 랜선 이모, 삼촌들의 사랑을 받았었는데요.
소율은 ‘딸이 엄마, 아빠가 아이돌이라는 것을 알고 자신은 엄마, 아빠보다 더 인기 있는 아이돌이 되겠다’고 한다며 ‘방송 출연을 한 번 했었더니 본인이 이미 연예인인 줄 안다”고 폭로하기도 했죠.
그 소원대로 현재 희율이는 폭풍 성장해 ‘키즈 모델’로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한 의류 모델로 발탁되어 화보 촬영을 진행한 희율이는 아이돌 출신 부모의 끼를 물려받은 듯 찍히는 족족 A컷을 만들어내며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더불어 소율, 문희준 부부는 지난 해 9월, 둘째 아들 희우를 품에 안아 현재 17개월이 된 상태인데요.
어느 덧 8년차 ‘아이돌 대표 부부’에 접어든 소율, 문희준이 두 아이와 함께 지금처럼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나가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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