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부자
출연료 450원–>청담동 부자 된 사연 풀어
‘5개년 부자 되기 프로젝트’ 설정해
최근 원로배우 오현경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의 안타까움을 샀는데요.
건강 상의 문제 등으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도 있지만 아직도 활발한 연예계 활동을 하고 있는 원로배우들도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배우 강부자인데요. 최근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한 강부자가 청담동 부자가 되기까지의 인생 스토리를 털어놓습니다.
연예계 생활 62년차, 강부자에 대해 함께 알아봅시다.
1962년 KBS 공채 2기 탤런트로 데뷔한 강부자는 주조연을 넘나들며 수많은 히트작에 출연했습니다.
8-90년대 농심 라면 전속 모델로 10년 넘게 활약하며 대중의 눈도장을 찍기도 하며 ‘원조 완판녀‘ 타이틀을 얻었다고 합니다.
성우, 배우, CF촬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하던 강부자는 국회의원 활동을 하기도 했는데요.
현재 나이 83세임에도 연극, 드라마 등 꾸준히 연예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에는 13년째 주인공으로 무대에 서고 있습니다.
과거 본인이 졸업한 고등학교에 장학금으로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그녀는 ‘회장님댁 사람들’에서 김수미, 백일섭, 김용건과 함께 예전 출연했던 히트작인 ‘엄마가 뿔났다’ 촬영 비하인드부터 지금까지의 인생 역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요.
과거 ‘엄마가 뿔났다’ 촬영 당시 백일섭이 회식에서 제조한 폭탄주를 받아 마신 날 ‘급성 황달’이 오기도 하고 강부자가 실제로 누나지만 백일섭 쌍둥이 동생 역을 맡아 일부러 ‘오빠’라고 하지 않고 ‘어빠’라고 발음을 흘리기도 했다는 등 과거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습니다.
더불어 ‘청담동 부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강부자는 결혼 당시 ‘5개년 부자 되기 프로젝트‘를 설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데뷔 초창기 외화 더빙 450원을 받고 일하며 어떤 활동이든 가리지 않고 쉰 적이 없다는 그녀는 목표한 바를 전부 달성했다고 하는데요.
1년 차에 백색 전화, 3년 차에 한강 맨션 1호 계약자이자 입주자, 5년 차에는 차를 구입하며 ‘부자 되기 프로젝트’를 했다고 합니다.
강부자가 당시 돈이 생기면 가장 먼저 샀던 것은 바로 앤티크 가방이라고 하는데요. 출연하는 작품에 들고 나가는 가방은 협찬을 일체 받지 않고 직접 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결국 300개에 달하는 가방을 갖게됐고 오래된 구두들도 다 보관하고 있다며 그녀의 앤티크 사랑을 옅볼 수 있었습니다.
연예계에서 가장 오래 활동하고 있는 사람 중 하나인 강부자, 앞으로 더 많은 방송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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